지난 토요일에 두가지 행사가 겹치게 되었다.
하나는 남편친구 돌잔치가 있었고
또 하나는 남편의 띠동갑 동호회 모임이 있는날이었다.
남편은 돌모임엔 자기 친구가 가는길에 우리집을
들려서 태우고 함께 가기로 했으니 먼저 가있으라고 했다.
자기는 동호회 모임에 참석하구 오겠다한다.
부페가 9시경이면 마감을 한다.
좀 일찍 빠져나와서 돌잔치 친구모임도 거의 몇달만에 부부
동반 모이는것이니 그렇게 해라구 당부했다.
돌잔치에 가니 다들 부부동반으로 왔다. 나만 어린아들이랑
둘이왔다. 맘이 좀 안좋았다.
친구들이 남편 띠동갑 동호회갔다구 하니 큰일이라구 한소리씩한다.
남편은 올봄에 인터넷상의 이 모임에 가입을 하게되었는데
너무 열성적으로 참가한다.
정모(정기모임)가 한달에 한번정도로 있는데
우습은건 거의 모이는이가 항상 모인다는거다.
회원이 60여명 정도인데 모이는인원은 8명정도...
왜 항상 모이는 이만 참석하는냐말이다.
돌잔치 모임이 끝나가려는데 올기미가 보이지않자
이곳까지 태워준 친구부부가 또 울아들이랑 우리집으로
태워다줬다. 어찌 미안하던지
10시가 좀 넘자 남편이 귀가를했다.
좀 일찍 나와서 데리고가지 친구한테 미안하지도 않냐구
바가지를 좀 긁었다.
컴퓨터하면서 그놈의 동호회때문에 속이 너무도 상한다.
그렇게 열성적으로 모임에 나가는이유가 다 있기 때문이 아닐까?
별 잼없음 안가겠지만 자신의 생각되로 잼나는 모임인가부다.
친구가 더 중요하지않느냐, 얼마전에 사귄 띠동갑 친구가 중요하냐구
물으니 띠동갑(남,녀)이 더 중요하단다.
기가찼다.
그래서 내가 지금은 순수한의도로 모임을 갖는거지만
남녀라를게 특히 유부들이 바람피우기도 더 쉽다는데
외도라도 하면 어쩔꺼냐니깐,
내가 지금 바람피우는것도 아니고 결론도 안났는데
미리 걱정을 하니 이제껏 모임에 간다고 말하고 다녔는데
앞으로는 속이면서도 얼마든지 할수 있단다.
남편은 결론을 짓겠단다. 그 모임에 탈퇴를 한단다.
그래서 가만히 지켜보니 어제 일욜밤에 컴을 켜는것같앗는데
오늘 점심먹구 확인해보니 탈퇴를 안했다.
무슨 의도인가?
어릴적 친구도 아니구 삼십이 넘어서 새삼스레 무슨 친구인가?
그 띠동갑모임 너무 신경거슬린다.
아~ 넘 답답하다.
님들도 저처럼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