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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우울한 날입니다.


BY 뿡뿡이 맘. 2001-12-17

어제는 너무도 화가 났습니다.

저는 결혼한 지 4년. 3살된 남자 아이가 있는 주부입니다.

저의 남편은 정말 법 없어도 살 사람입니다.
연애 할 때나 지금이나 그리 달라진 거라곤 없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는데, 요즘 들어 아니 올해 들어 왠지 이 사람이 낯설다고
느껴 집니다.

이유는 시댁에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친정에 가는 것은
달가와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결혼하고 처음에는 저는 친정에는 1달에 1번도 갈까. 정도이고
시댁에는 1달에 2~3번은 기본으로 갔습니다.

저의 시댁과 친정은 차 타고 5~10분 거리입니다.

애기가 없을 때는 친정에 가도 재미가 없고, 친정에 안 좋은 일도
있고 해서 자주 못 갔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되어서
자주 가게 됐는데,, 저의 남편은 꼭 친정에 갈 때 마다
기분을 나쁘게 합니다.

그렇다고 딱히 머라 하면 괜찮은데, 그 이유없는 표정.....

저희는 결혼 후 지금까지 부부싸움이라고는 해 본 적이 없는데,
참을 수 없어, 저 번주에 싸웠습니다.

친정에 가기 싫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은니.
#불편하다는## 겁니다.

어느 누가 자기 집아니고, 아무리 잘 해주는 시어머니, 시아버지라고
해도 친정 집 처럼 편하겠습니까?
너무도 기가 막혀서 할 말을 잊었습니다.

이 일을 어떻게 풀어야 될 지 고민입니다.
저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분 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체험을 얘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