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경륜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얼마전 남편이 술집에서 해선 안될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사사람들과 어울려서 상사들이 이끄는데로 가다보니 여자들 하나씩 차구서 호텔을 갔었다구 하더군요. 지금도 생각하니 살이 떨리네여. 이런 사실들을 알았을때는 전 임신중이었거든요. 혼자 삼키기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배신감이라는게 정말 미칠것 같더군요. 아기를 생각해서 남편을 이해하구 어절수 없는 상황이었으리라... 다지고 다졌습니다. 남편은 미안해 하면서 다시는 이런일 이 이러나지 안게 하겠다구 약속하구 또 약속했어요. 근데 아기가 태어나구 백일 쯤 되어갈무렵 제가 수유중이구 잠자리 하기가 너무 싫어서 좀 뜸한가 싶었는데 이상한 꿈을 꾸었어요. 그래서 남편의 주머니를 뒤졌는데, 카드요금에 여관비가 포함되어 있는거예요. 전 정말 이래서 하늘이 무너지는구나. 그때 알았어여. 내가 뭘 잘못했는지, 내가 너무 못난여자같구, 남편이 불결하게 느껴져서 도저히 그대루 있을수가 없어서 술도 많이먹구 많이 울기도 하구 한동안 힘들었어요. 남편은 정말 미안해 하면서두 남자들은 술먹다가 그렇게 실수할수도 있는거라며 뻔뻠한 소리를 하였지만 눈이 빨개지며 다시는 안그러겠다구 울더군요. 저두 직장생활해봤지만 조직에서 어쩔수 없이 혼자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거라는 생각도 하기도 하고 남편이 여자를 밝히는 남자두 아니구 해서 자기말대루 한번더 이런일이 발생할 시에는 이혼해줄것을 약속받구서 일이 무마되었어요. 근데 남편의 회사는 잦은 회식이 많아서 술자리가 많구 상사들도 많거든요. 거절하지 못하는 우리 남편이 못미더워 자꾸 전화를 하기도 하구 목소리를 듣고 계속 들어올때 까지 확인을 해야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제가 정신적으로 정상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만큼 혼자 있는 시간이 되면 계속 그 생각으로 혼자 울기도 하고 아기한테 짜증을 내기도 하곤 해요. 전 빨리 잊고 다시 예전으루 돌아가고 싶은데 도저히 잊혀지지가 않아여. TV에서 어떤 분이 신발신고 나가면 남의 남자라구 하던데..신발신구 나가도 내 남편 아닌가요? 어떻게 그렇게 포기하고 살아질까요? 요즘은 맨 뉴스에 사창가얘기, 원조교재 얘기, 어쩌면 그런데 드나드는 남자들도 저리도 많은지.. 제가 아는 남편친구는 원래 여자를 많이 밝혀 여자 관계가 복잡한데도 그 아내는 자기 남편이 그런지도 모르고 살아요.
이게 말이나 됩니까? 하루종일 집에서 애보구 집안일에 힘든데, 그래도 남편 기죽이기 싫어서 좋은옷 사입혀 내보내놓으면 딴 짓이나 하구.. 요즘은 내가 너무 무능하구 바보같고 한심스러워 참을수가 없어요. 많은 주부 선배님들 여러분들은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어떻게 현명하게 이 위기를 이겨내셨는지.. 경험이 듣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