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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도움말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BY 어머나 2001-12-18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열을 충분히 식혀 주었다고 생각했는데 당시에는 괜찮아 보이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물집이 커졌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만진건지 자세히 보니 네 손가락말고도 손바닥도
약간 데었고 다른 손도 두군데 약간씩 부풀어 올랐습니다.
넓은 면적은 아니지만 손가락 윗부분이 굉장히 크게 물집이 잡혔습니다.

휴~~~
여기 님들께서 알려주신 정보를 듣고서 그냥 있을수가 없어서.
인터넷에서 화상전문병원을 검색해서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병원으로 향했죠.
맞대요. 2도화상이구 상중하로 나누면 중정도...
흉이 남을정도는 아니라고 하네요. 깊게 데인건 아니라며...
정말 다행이다 싶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소독을 하며 큰물집은 터트리더군요.
그리고 서서히 약이 스며든다는 약품처리된 두꺼운 거즈 같기도 하고
종이 같기도 한걸 붙이고 고정시키고...
곪지 말라고 먹는 거라는 약도 처방 받았지요.
덕분에 한손은 붕대로 칭칭감아 복서가 된 우리 아들.
다른 한손은 마치 봉숭아 물 들인 아이처럼 반창고 다이어트 하는
사람처럼 해가지고는 여전히 밝은 얼굴로 웃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 경과 보면서 2주정도는 병원 다녀야 한대요.

저말고도 또 다른 분이 아기 화상때문에 글을 올리셨더군요.
동네 병원도 이정도 처치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저 아는 사람은 그냥 약국에서 파는 화상거즈만 붙여주고
연고만 처방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소리 듣고 그냥 약만 사다 발랐던건데...
정 걱정되시면 빨리 병원에 다녀오세요.
화상 정도가 경미한것은 치료가 비슷할수 있지만
조금 중한것 같으면 전문병원이나 큰병원이 어떨까 싶습니다.
인터넷에서 보니 일반 외과에서 처치를 받고 상처가 남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그냥 마음이 불편해서 다녀왔어요 저는...
그랬더니 한결 마음 편안합니다.
이젠 다시는 그럴일 없겠지만 화상에는 열을 충분히 내려주어야 한다는거 그거에는 알로에가 좋다는거 오소리 기름도^^
흉터 없애는 연고 그리고 아픈 사연들, 경험담 잘 읽었고
빨리 나으라고 글 올려주셨던 분들 고맙습니다.
덕분에 한숨 놓았어요.
모두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