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얘기하고 싶어 망설이다 회원가입을 하게되었습니다.
남편은 늘 습관처럼 거짓말을 합니다. 그런 남편에 대해 어떤 미련도
감정도 없어진듯합니다. 늘 남편에게선 여자의 흔적이 있었고
난 슬쩍슬쩍 긴장이라도 줄 모양으로 내가 알고있다는것을 은연중
암시하는것으로 우리의 위선적인 부부생활은 이어졌습니다.
저도 딱히 증거가 있는것도 아니었고 굳이 알아내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여자에게서 전화가 왔고 그전화에 대해 전 알아내고
싶었습니다. 이년전 그때 그렇게 잡아떼던 그여자 였습니다.
남편은 통화한 증거를 보여줘도 아무런 동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저에게 상관없는 여자라고 잘라 말합니다.
그여자는 전화도 받지않고 꽁꽁숨어 나를 숨막히게 합니다.
그런데 전왜이런걸까요. 마치 남편의 불륜이 들통나기만 기다린듯
흥분되었습니다.
물론 잠깐이었지만요. 솔직히 어떻게든 남편의 두 얼굴을 찾아내고
싶었던것도 사실입니다.
남편을 아는 모든 사람들은 얘기 합니다.
순하고 착하다고...
하지만 전 알고 있습니다. 남편의 열등감과 우유부단함 그리고
그 가면 . 제가 지금 마음이 불편한것은 그들의 불륜자체가아니라
뻔한 거짓말에도 당당한 남편의 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절대 이혼은 하지 않겠노라고 하지만 진실은 알고싶다.내가 알고있는
사실이 진실이라는 한마디 그한마디면 난 모든것을 덮고싶다.
제가 이상하게 보입니까? 제겐 중요합니다.
왜냐면 남편은 결혼 17년동안 한번도 진실한 모습을 보인적이 없었고
늘 저의 오해라 밀어 부치며 전 그거짓 진실에 패배자로 지금까지
지내오며 오늘의 이런 황폐한 가슴이 되었으니까요.
어떡하면 남편의 참모습을 볼수 있을까요
어떡하면 그들의 위선을 밝힐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