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33

우리아기가 기형아일수도 있다니


BY 애기엄마 2001-12-20

안녕하세요. 올해 1월달에 첫애를 낳고 키우다가 갑자기 둘째가 들어

섰어요. 모유를 먹이고 있어서 생리가 없다가 8월 초순에 있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없길래 모유를 먹이니깐 생리도 참 이상하게 하네.하고

참 무식하게 생각했습니다. 임신인줄도 모르고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10달부터 이상하게 속이 미싯거리고 모유도 팍팍

줄어들고 해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병원에 가봤더니 임신인거 있죠.

기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그리고 나서 임신 16주 되던날 기형아

혈액검사를 했죠. 다운증훈군 수치가 무지 높다고 하더군요.

의사선생님도 이렇게 높은건 처음 보셨데요. 그러나 확률이 60%밖에

안되니 99%인 양수검사를 받아보라고 하셔서 검사를 하고 올 년말이나

내년초에 나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요.

마음에 너무 가책이 되는건 제가 임신인 줄도 모르로 8월20일경에

막니가 너무 아파 사리돈도 10알 씩이나 먹고 치과가서도 이뽑고

약을 처방해 먹은 것이에요. 인터넷으로 여러 병원에 문의해보니

그런 이유로 기형아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지만 너무 아기에게 미안

해서.. 시어머니는 약을 먹어서 그런것이라고 분명 기형아가 맞다고

더 기다릴필요 없이 제몸 상하기 전에 어서 지우라고 하십니다.

남편도 한숨만 쉬구요. 저도 미치겠어요. 뱃속에서 힘차게 발길질

하는 아이를 지울수도 없고 또 검사결과가 정상이라해도 나머지

1%땜에 걱정이 되고, 염색체이상은 아니더라도 다른 외적인기형이

생길수도 있고. 나아도 걱정 안나아도 걱정. 혹시나 나아서 잘못되면

평생 원망을 듣고 살려니 속이 까마케 타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