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77

(응답)정신나간 인간 참 많네


BY dd9dd9 2001-12-21

왜 이렇게 정신나간 인간이 많지?
세상이 정말 말센가?
우리 남편도 그 중 하나.
내 남편 흉보면 누워서 내얼굴에 침뱉기지만 정말 이런 남자 내 남편
아니였으면 좋겠다.
회사도 안 다니며 돈은 잘 번다(?)는 우리 남편
너무 똑 같네요.
신혼 때부터 포카 치며 밤 꼴딱 새고 아침에 들어올 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지금껏 이러구 사니...
요즘 오던지 말던지 아무 말도 안하구 삽니다
제 할 도리만 하며 살면 그 뿐이다 생각하며 저녁은 으레 전화도 없고 언제 오는 지도 모르니 얘들하고 알아서 먹고 또 얘들이랑 즐겁게 놀아주고 (잘못하면 남편한테 쌓인것들이 공연히 애들한테 풀게 되서
정말 살기 싫어지니까) 얘들이랑 잘 시간 되면 아무 생각없이 잡니다.
열쇠 가지고 다니니까 열고 들어와서 잠만 잘 자데여.
옆방에서..
걱정해줘도 소용없고 잔소리 해야 내 입만 아프고 쓰고 다니는 돈 걱정해봐야 돌아올리 없고 하니 나도 내 하고 싶은 거 하며 산다하며
씩씩하게 삽니다.
님도 그러세요.
남편이 무서워할걸요.
정말 마음이야 이렇게 사는게 행복하진 않지만 어쩌겠어요?
이렇게라도 우리 마음을 다스리지 않으면 우리 가정 누가 지켜 주겠어요? 님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걸로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건강하고 씩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