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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항상 걸리는 이유는?


BY chw0903 2001-12-24

결혼하고 3년동안 서울에살면서 분당에 계신 시댁에 일주일에 한번씩 거의(?) 꼬박꼬박 찾아 뵈었습니다.
남편은 외아들 이죠.
찾아가면 힘들거나 하진 않았지만 따로 살기만 했지 늘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알고 계시니 ...
남편이 지방으로 발령나는걸 그래서 더 반가워 했구요.
남편은 남원으로 발령이 났고 처음엔 시골생활이 무척 힘들었죠/
시간보낼 백화점 하나 없고.
그래서 친정 출입이 잦았습니다.
친정은 대전인데. 아이랑 같이 기차타고 다니는 재미도 있고 한달에 한번정도는 가서 2~3일씩 지내고 왔죠.
두달전쯤 시댁에 갔었는데 아이가 오랜 여행에 지쳤는지 갔다와서 한 오일쯤 열감기로 앓았습니다.
덕분에(?) 시댁에 다니는 일은 어머님 아버님이 아이가 힘들다고 오지 말라셔서.
지난주엔 그래도 아니다 싶어서 찾아뵈려 했는데 어머니가 추운데 아이 감기들면 안된다고 1월중에 오시겠다고.
대전에 있다가 신랑하고 같이 올라갈 계획이었는데 오지 말라 하셔서 그냥 친정에만 며칠 있다 왔죠.
신랑하고는 친정간거 얘기 안하기로 했는데 신랑이 얘길 했더군요.
뭐라고 하시지는 않는데 왜그런지 목소리가 영 안좋으신게.
다음주에 친정식구들 모임이 또 있는데 거기 참석하자니 또 어머니가 걸리네요

항상 잘해주시긴 하는데 왜그렇게 매사에 시어머니가 걸리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제가 너무 바보같은가요?
친정갔다온지 1주일 되어서 또 친정모임에 갈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어떻게 얘기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이니.
참고로 시어머님과는 2~3일에 한번씩 전화통화를 하거든요.
아시죠? 아들이 27개월인데 이제 한두마디 하는데 그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통화 자주 하게 되는걸요.
글?? 왜그렇게 자꾸 시어머니가 걸리는 것인지.
이럴땐 아들 많은집 며느리가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