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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해요


BY 마음이 2001-12-25

어제 다른분을 통해 사이가 벌어진 남편친구 와이프가 둘째를 임신했다는 얘기를 들엇읍니다.

생각지도 않던 얘기라 태연히 받았지만 속은 질투가 나다못해 괜히
속상해지더군요

정말 남편친구 연애때부터 무척 힘들게 하고 얄미운짓만 하더니 어쩌면 자기와 똑같은 성격의 여자 얻더군요

잘해보고 싶었어요 남편이 그래도 고향친구 이곳에 까지 같이 온 하나밖에 없는 친구,,, 정말 여자끼리 마음이 맞는다면 원상복귀 할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것은 나의 부질없는 생각이었죠
내가 피해준것은 없는데 나에게 반감을 가진 그녀,, 그리고 자기네의
재산몰락으로 빚어지는것도 다 우리탓인지 피해의식,,,

결국 내 험담을 하고 다니다 제가 한마디 하게 되었고 서로 얘기를
하며 오해를 풀었어요 그리고 난 그것으로 다시 개선할수 있다고 생각되었는데 끝에 한마디,,, 하지만 자기는 앞으로 예전같이만도 할수 없을거라고 하더니 정말 나를 철저히 무시하더군요

먼저와서 얘기를 붙여야 얘기한다는 그녀 정말 열심히 부부동반 모임(남편직장)에서 애써 다른사람들과 친해질려고 하더군요

하지만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을 주며 내쪽으로 몰리면 자기 남편있는곳으로가서 그 옆에 앉아 갈때까지 여자들 있는쪽으로는 오지 않고요
어쩌다 마주치면 모르는 사람마냥 고개 돌리고,,,

그런데 사기를 당하고 보증이 잘못 되고 그나마 허덕인던 재산 다 날리고 처가쪽으로 들어가더군요

저의 마음도 편치 않더군요 그래도 남편 친구인데,,

그러다 정말 오랜만에 거리에서 보았읍니다. 남편친구는 가끔 남편
마중하러 갔다가 마주쳤는데 인사를 했는데 자기 부인이 있어 그런지
고개를 숙이는 저를 낯선 타인처럼 고래를 똑바로 세우고 지나치더군요

정말 그때 같이 있던 친구들에게 어색했고 속상햇읍니다.

착하기만한 신랑, 그래도 자기친구라고 두둔하던 남편,, 자기가 기껏
쌓아올린 부서도 그친구 힘들어 사직서 던질까 물려주고 내려온 사람,

내 얘기를 듣고 나보고도 이제 아는척 하지마라 하더군요

얼마전 망년회에서 그들 부부를 보았고 또 모른척 하더군요
저도 그래서 똑같이 애써 눈길 않주었어요

이번에도 또 그렇게 자기남편옆에 앉아있다 가더군요

그런데 임신이라,,,,절대로 아이 않낳겠다던 그들 부부였는데,,,

그런데 둘째를 무척 바라던 나에게 그것은 놀랍다 못해 힘이 빠지네요

정말 질투라는것이 무섭나 봐요

왜 이리 마음이 심한한지,,,

남편하고 생일 때문에 외식을 하다 우연히 그들부부에 대해 얘기를
꺼내더군요 놀라웠죠 우리남편 그들부부 얘기 먼저 절대로 않하고
저역시 싫어하니까 그리고 싸우게되니까 얘기 잘 않하는데,,,

그런데 그러더군요 어쩌면 우리처럼 그들도 우리에게 상처받았을것이다고,,, 우리가 모르는 피해의식이 있을거라고,,

그래도 어쩌면 우리는 다 상처를 받고 있나봐요

우리가 잘나간다고 생각하는데 자기네는 뒤로 처지고 그러면서 벌어지는 하나하나의 오해,

정말 이렇게 또 그들과 어색한 해를 보내는군요

그렇게 나쁜 사람들은 아닌데 우리역시 그런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

마음의 짐을 덜고 싶은데 그냥 이렇게 있어야 하는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