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7년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아이는 둘이구요.
24일날 시부모님이 올라오셨더군요.
남푠 보약지어서 말입니다.
시엄니 오시면 제가 회사에 나가니까 아침챙겨 주시고,
저녁 챙겨 주시고 다 좋습니다.
그런데 이것저것 간섭이 너무 심하십니다.
정말 죽을맛입니다.
애들옷 하나입히는데도 약간 보풀이라도 있으면 애 까스럽겠다.
딴거 입혀라. 놀다가 땀이라도 나면 감기 들겠다 옷 갈아 입혀라.
또 쇼파에서 애들이 뛰어놀면 먼지나서 기관지에 안좋다시면서
쇼파를 바꾸라는둥(저희집 쇼파가 천 쇼파거든요)...
또 애옷이 너무 크다든지 작다든지 아님 색이 너무 이상하다든지
등등 제가 보기엔 이 옷은 작아야 예뻐,아님 몇해 입힐려면 좀
커야겠다 라고 나도 다 생각이 있어서 산건데 사사건건 한마디씩
하신답니다.
이번에는 남푠 보약 다먹는거 보고 가시겠다고 올라오셨답니다.
(택배로 붙일려다가 제가 신경안쓰고 남편 못챙길까 봐서 말입니다)
한두살난 아이도 아닌데 정말 괴롭습니다.
남푠 속옷도 제가 안 갈아 입힌다고 생각하시는지 남편만
퇴근해서 오면 속옷 갈아 입으라고 성화시고...
정말 감시당하는 느낌입니다.
남편이나 저나 다 성인이고 저도 제 나름대로 아이키우는 방법이
있고 남편 챙기는 방법이 있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