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몇일 남지 않았다
매해 느끼는 일이지만 이때쯔음이면
왠지 더어 가슴이 휑~ 하다
정말
한밤이지만 잠도 오지않고...
연말모임이라 남편은 몇일째 계속 늦고
연말이래봐야
평소와 별다를것 없는 주부의 일상이 오늘도 뭐 특별할리 없지만
참~~ 그렇구나
일년 365 일이 거의 비슷하다
..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음 싶기도 하지만
형편상 어려운 일이고..
아~ 이렇게 또 한해를 마무리짓고 새해를 맞이해야하나보다
.
아이들은 변함없이 무럭무럭 성장할테고..
남편은 열심히 직장을 다닐테고..
주부인 난 비슷한 일상의 무덤에서 다람쥐처럼 뱅그르 돌겠지..
아무래도
이렇게 몇해 더어 지나면
특별하게 나 자신을 위해서 투자한 일이 없어
가슴이 허전해질것 같구나..
.
얼마나
나 스스로를 잃고 사는지 모르겠구나
.
물밀듯이 다가오는 이런 허전함을 벗어버리기 위해서
이제부터는 내게도
시간을 조금씩..조금씩..투자해 보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