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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내는 여자


BY 아기맘 2001-12-28

삼십년을 헛살았다 싶네요.
아이 둘 낳아 키우면서 내 몸이 힘들고
남편땜에 힘들어서
그냥 남편한테 화풀이 겸 짜증도 내고 했는데
저보고 많이 짜는 사람이라니요.
첨엔 남편이 저더러 많이 짠다더니만
이제는 엄마도 그러시고
엄마 친구 아줌마분도
애기엄마가 많이 짜네.
고등학교 다닐때 외할머니집에
놀러가서 며칠있다 왔는데
별말도 없이 조용히 있다 왔는데
외할머니 우리 엄마에게 왈
갸가 엄청시리 짜드라이~~~

속쌍해 죽겠어요.
정말 전 짜는 여자일까요???
정작 나 자신은 잘 모르겠는데
그동안 난 다른사람에게
그런 피해만 주었던 사람이었을까요?
왜 이제야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야
이런 문제로 괴로워해야 할까요?
정말 답답할 뿐입니다.
안 짜고 살수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