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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 고민 하고 있죠.


BY 35살 며느리 2001-12-30

저번에 인생 걸고 고민 털어논.. 여잡니다.
5월 4일.. 시아버님께 첨으로 대들구..
여지껏 연락 않고 삽니다.

신랑과는 사이가 좋아요.
신랑은 나 편한대로 하라고 하지요.

외아들이구.. 이담에 내가 짐을 져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전.. 이분들과 살 날을 대비해
그동안 그분들의 생활 습관을 좀..
우리 형편에 맞춰 주기를 원하죠.
그러나.. 그분들.. 내 맘 모릅니다.

새 시어머니 고생한 사람이라구..
울 아버님.. 나더러.. 잘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분입니다.

난.. 그분들과 살 자신이 없습니다.
내 생활에 맞춰줄 분들도 아니고..
학벌 부족하다고.. 나를 그렇게 갈구었으면서..
내가 신혼 정말.. 5년동안.. 정말..
맘 고생 했습니다.
그때.. 저 이갈았습니다.

나이먹으면. 봅시다..
저.. 지금..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랍니다.
들어좀 보세요.. 님들..
우끼지도 않는 우리 그 양반들..
보증금.. 700만원에 월세 20만원 내면서..
에어컨 놓고 삽니다.
월세 밀러 있으면서..
보증금.. 10년전에 당신 아들 사귄다구..
저더러 돈 달라고 해서 가져간 돈입니다.
울 시어머님이..

전. 정말.. 악착같이 삽니다.
단돈.. 천원에 벌벌 떨면서.. 사는데..
어찌나.. 사치를 부리는지..

정말.. 형편이 되서 그럼.. 말을 안하죠.
빛져서.. 생활하니.. 환장할 노릇이죠.
안 갚아주면.. 되지 않냐구.. 하겠죠.
이제.. 내 힘으로 집 사놓으니.. 같이 살고 싶어 하죠.
빛쟁이들.. 허구헌날.. 아파트에 찾아오면..
에고에고.. 내가 감당할까?

한 5년 더 버틸 생각입니다.
대충.. 이렇게 하다가..잘못했다고 빌면..
지금껏 그랬거든요.
그래.. 살면 얼마나 살까..
내가 좀 덜 쓰고.. 해달란데로 하자..
이랬더니.. 더 그럽디다.
이제는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확실하게 하고 살랍니다.

아이들 방학하면 내려가겠다고 했더니..
나 맘에 안든거.. 이야기 한다고 합디다.
난.. 맘에 안든거 없나?
왜 당신만 이야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왜 당신들 주위 며느리들은 그렇게 시부에게 돈을
잘 주는 사람만 있는지..

내 주위에는 시부들이 아들집에 전세금도 주는
사람 많더만.. 왜 나는 그말들은 한번도 못했는데..
당신들 맘 다칠까봐 그랬는데..

생각해 보니.. 이 양반들.. 정신 덜 차린 것 같아.
이번에 안 내려갑니다.

내가 살면서 느는거.. 뭐든지..
확실하게 집고 넘어 가야 한다는거..
그렇지 않음.. 나를 물렁한 호박으로 본다는 겁니다.

결혼한 여자.. 10년만.. 묵혀 보라지요.
슬슬.. 표정 ..다.. 보일 수 있는 나이가 됩니다.

나도 내 자식이랑 먹고 살 일 걱정 해야 것습니다.
누가 욕하더라도 이제.. 그양반들에게 그만
끌려 다릴렵니다.
나만 홧병나고..
얼마나 맘 편한지 모릅니다. 8개월가랑 전화 안하고 사니..
정말.. 천국이 따로 없네요.
외아들.. 의무만 있는 외아들..

대접받고 싶으면.. 며느리에게 잘해야.. 노후가 보장됩니다.
어떻게.. 10원한장.. 저축 않하고 사는지..
며느리가 봉인가?
종인가?
다 해결해주겠지.. 그런 생각..

며느리는 떨어진 양발을 신고 다니고..
츄리링 바지를 사계절 입고 다니는데..
당신은 반짝이 타이즈에..
꽃신에..(수입) 말이 안나오죠..
능력이 있다면 말을 않죠.

무슨.. 검사한다.. 하면.. 돈 부치라고 하구..
이젠.. 부치지도 않습니다.
양심은 있던지.. 돈 부치라는 이야기는 안합디다.
올 방학.. 절대.. 안내려 갈겁니다.
신정 구정.. 모두 안갑니다.

당신 아들 가는 것은 막지 않습니다.
어디 두고 보라고 하세요.
맘에 안든.. 며느리라고?
이번 기회에 울 시모 쏘하는 거.. 다 고쳐 놓을 겁니다.
뭐라고?
"애.. 애.. 니 시아버님이 내말을 믿겠니? 아들 와이프인 니 말을 믿겠니?"
거짓말 쳐서.. 쑈하며 저더러 하는 말입니다.
어찌나 우끼던지..

힘없고 경제력 없는 시부 옆에서..
잘 살아 보라고 할 겁니다.

능력없고.. 당신 와이프..
해주고 싶은거.. 못해주니..
나를 들들 볶습디다.. 울 시부가..
생모 죽은지.. 한달도 안돼서 장가 갔으면서..
이기적인 분이죠.
머리아파 죽겠네..

연말되고.. 신정되고.. 구정되니..
정말.. 신경쓰이고..
안갈거지만..
정말.. 맘에 있는 말.. 표현 못하고..
환장하겠습니다.

오늘도.. 전화벨.. 울리고 끊어졌습니다.
시모가.. 전화 해서.. 대충.. 이쯤에서..
화해를 시킬 것 같은데..
어림 없는 일이지요.
저.. 5년 채울랍니다.
며느리 무서운줄도 알아야지요.
아무말이나.. 강자라는 위치라고..
탁탁.. 하면 안되지요.
나도.. 듣기 싫은 말은.. 안들을랍니다.

에고.. 에고.. 그나저나.. 걱정입니다.
이놈의 외아들..
뒤치닦거리가.. 내 차지니..
나 미워하는 사람.. 똥칠 일 생각하면..
죽을 맛입니다.
거기에.. 시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