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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뭔지.....


BY othello5566 2001-12-30


벌써 결혼을 한지 십년이 지났군요.
가슴이 답답해서 몇자 적습니다. 결혼은 했지만 여전히 엄마의 좋은딸
착한딸이고 싶은데 현실은 그것을 허락치 않는군요.
평생을 우리 5남매 키우시느라 고생만 지지리 한 우리 엄마께 당신고생의 절반이라도 보상해 드리고 싶은데 아무런 능력도 없는 제가 한심하군요.
아버지 아프셔서 일찍 돌아가시고 빵공장 다니시며 생계유지 해오신
우리엄마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파요.
그런데 명절때만 되면 친정 근처도 못가는 것도 가슴 아프고 아버지
묘소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살아온 한심한 딸 입니다.
구정때 친정에 못가면 신정때라도 가고 싶은데 남편은 시댁에 가제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평범한 전업주부라 물질로도 안되고,몸까지 시댁에 줘야하니 맴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