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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못된건가요?


BY 하얀여우 2001-12-30

결혼한지 8년이 되고있네요..
오늘 남편은 저에게 그러더군요...저같은 며느리 얻어서 엄마가 불쌍하고 안쓰럽다고요,,지금까지 시댁에 가면서 저??문에 마음 편할날 없엇고 제 눈치 보느라 힘들었고 이젠 같이 가는것조차 두렵다고요
저는 맏며느리지요..말로만 생색내는 며느리지요
어머니은 전화하면 꼭 그러시지요"애비 바꿔라.."없다고 하면 알앗다
저녁에 남편에게 물어봅니다 왜 전화하셧냐고,,,그냥 했대요
제게는 아무말도 안하지요..아버님 환갑이 얼마 남지않았습니다
제게는 아무런 결정권한도 없고 모든게 어머님 당신뜻대로 하고계시지요..무엇하나 결정할??도 남편은 엄마에게 물어봐야한다고 합니다
누구도 저에게 어떡하면 좋겟냐고 물어보거나 의논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제가 애기를 해도 모두 어머님 눈치만 보고잇지요
전 애기 안하기로했습니다...그냥 결정한대로 따르는게 제 맘도 편하고 며느리라는 입장이 그런거더군요,,
남편은 제가 무시당할일을 하고잇다고 합니다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무도 애기해주지 않습니다
자기네들끼리 다 알아서 하고잇지요
저는 아버님이 어디서 부폐를 하는지도 잘 모릅니다
어디에 있는지...몇시에 하는지..구런거 잘 모릅니다
한복을 한다고하는데 저에게 어머님이 그러시더군요
네껀 안하고 아가씨랑 결혼할 남자랑 도련님껀 한다고요
물론 우리 신랑도 안하고요...구러더니 섭섭하면 허름한거 하나하자고 하더군요....
남편은 제가 시댁에가서 진심으로 하는 행동은 한번도 못봤대요
저는 시댁가서 불편하거나 그런게 없는데 아마도 제가 성격이 애교가 있거나 살랑살랑 대는 성격이 아니고 무뚝뚝한 성격이라서 그렇게 보였나 봅니다...어머님은 당신하고자 하시는일은 기필코하시는 분입니다..하다못해 제 머리도 어머님 하지는대로 해야 조용해지지요
그런분이 제 눈치를 보고 그러셧다는군요,,,우리 남편보기에는
그래서 자기 엄마가 불쌍하고 안쓰러웠대요
남편도 절 무시하고 제가 시댁에 관하여 불만을 애기하면 막 화를 냅니다...저는 아무한테도 위로받지 못하고 그런 이야기는 끄내지도 못하고 7년을 지냈습니다
오직 시댁에 관하여는 좋은 이야기 그리고 호호 즐거운 이야기만을 남편에게 해야했습니다...근데 이제는 그게 싫네요
남편은 지금 나갔습니다..나가면서 내가 어떡해해야할지 생각해 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7년동안이나 저와 시댁가는게 바늘 방석이었던 남편인데 제가 어떤 행동을 해도 그게 다 가식적으로 보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젠 저랑 같이 시댁에는 안가겟다고 합니다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할지....
제 발등을 찍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