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61

우리 아들 언제까지 이럴지...


BY ki1405 2002-01-01

새해 첫날부터 애 걱정으로 시작하네요! 32개월된 아들이 있는데요. 이제 단어를 하나씩 말할 정도로 말이 느리고 , 말귀를 알아 듣는 것 같지도 않고 제 맘대로 안되면 울고 고집피우는 아이입니다.
건데 감기가 다 나아갈 무렵부터 엄마만 따라다니고 집 안에서도 보이지 않으면 자지러지게 울고 서서 업고 있어야만 울음을 그칩니다.일주일전부터는 밤에 자다가도 일어나 크게 울고 발도 구르고 꿈을 꾸는지 안아도 안되고 업어도 그치는 데 시간이 걸리고 눕히면 깨고 새?駙?두시간씩 업고 있는 날이 자꾸 생깁니다. 아빠한테도 안가고 오로지 엄마에게만. 한의원에 가서 놀랫다길래 따고 약을 먹이는데, 약에도 너무 예민한 애라 먹이는 게 곤욕입니다.이젠 안 삼키고 얼굴이 빨개지도록 물고 있어요.병원을 가도 울고 미장원을 가도 너무 울어서 예쁘게 머리컷 한 번 못해 보고, 엄마만 따라 다니니 정말 너무 힘들어요. 식당을 가도 밥 한 번 먹지 못할 정도로 따라 다녀야 하구..
애기때 아파서 병원에 3번이나 입원하고 약도 억지로 오래도록 먹은 게 자꾸 맘에 걸려요. 너무 고생했거든요. 그래서 계속 맞추어 주다시피 해 줬는데 커 갈수록 심한 것 같고 제가 너무 힘이들어요. 혹시나해서 소아정신과를 한 번 가 보려 하는데 썩 내키지가 않네요.
지금도 등에 업혀 있는 우리 아들...별 탈 없기를..
우는 소리에 제가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예요. 몇 일 잠도 못 자서 저도 예민해져서 이쁘게 보이지도 않네요..
대구시에서 추천할 만한 소아정신과 아는 분 도움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