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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도 지나치면 괴로워요


BY 아줌마 2002-01-01

저의 남편 무지 자상합니다.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 날 알고 있는 사람은 다알 정도로 자상합니다.
하지만 그게 결코 좋은건 아닙니다.
나나 아이에게 자상한거야 더 말할 나위 없겠지만 남들한테 그것도 오버해서 남들 오해할 정도로 자상합니다.집에 오는 손님들 택시비는 곡 챙겨 보내야 하고 시댁 식구들 조카나 시누이,시아주버니,시댁 어른들 모이는 날만 되면 그날 또한 오버해서 돈 다내고 챙기는 거 혼자 다 챙깁니다.또 제 여자친구들 만나거나 우리집에 놀러오면 최대한 오버해서 오해받을 정도로 잘합니다. 그걸 보고 내친구 네 남편 조심해라 여자들이 오해해서 바람나기 딱 좋겠다 자상도 아무데서나 하게끔 하지말으라고 경고합디다.
그런데 성격이라 아무리 잔소리 해도 안고쳐집디다.
가끔 이런것 땜에 싸우면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님 너무 괴로워 마시고 오버하는 거 보다는 못한게 차라리 낫다고 스스로 위로해 보세요.
농담이 아니라 저 무지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