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15

우리 큰애가 얄미워서...


BY 서운맘 2002-01-02

말일에 친척제사에 갔다가
몸도 별로 안좋고해서
시어머니가 집에 가자고 하는걸
뿌리치고, 우리 집으로 갈려는데,
시어머님이 큰애를 데리고 가겠다고 했다.
방학이고, 내일모레 5일이 시어머님 생신이고
해서 잘된일이라고 생각했으나,
그래도 난 우리 애가 한번쯤은
주춤하면서 얼굴을 갸우뚱 할줄 알았는데,,,
오케이 하면서 뒤도 안돌아보고 가버렸다.
괜찮겠나? 두어번을 자꾸 물어봤더니,
아따 엄마 진짜 말 많네. 그러네
평소에 나이에 비해 (해가 바뀌었으니, 8살)
어른스럽다 못해 영감탱이 같았지만,
참 서운하고 섭섭하다.
시어머님이 또 무얼 잘 못드셨는지,
속이 안좋으시다고 해서 귀찮을 것 같아
도련님이 김장을 가지고 온다고 하길래
삼촌차 타고 오지 그랬니? 했더니
그러면 할머니가 심심하잖아. 그런다
자식 키워봐야 아무 쓸모 없다는
말이 정말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