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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 두 . 리 ..................


BY 아줌마 2002-01-03

작은아이를 가지고 싶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너무나 적은 월급...그리고 대출금갚는거.....
생활은 카드로 돌리고 돌리고.....
휴~~~~~~~~~~~~
대충 이래요...
그런데 작은아이가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큰 아이가 좀 제멋대로인 경우도 있고..
동생이 있었으면 덜 외로울것도 같고...
그래도 혼자보단 하나라도 형제가 있으면 좋을것 같아서요..

허나..어제까지..전..
아이 둘씩이나 낳는 사람들은 먹구 살만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그럴 형편도못되고 제대로 키우지 못할거면 낳지도말자했다.
대신 큰아이만큼은 우리가 못입고 못먹어도 ...
대학교 이상은 나오게하자고 했다...과를 살린 직업을가질수있게끔
그렇게 키우자고 다짐하며 살았는데..

자꾸..마음이 흔들리네요...
큰집으로 이사가면 둘째가지자고 했던 나인데...
어찌..이렇게 마음이 변하는지..
저두 제마음을 모르겠어요...

아마 큰 아이가 좀 외로와보였는지...
그랬는지..


나이먹은 아줌마가 남의집 셋방살이 하면서 사는모습...
전 너무나 싫었습니다..
그러기에 전 남편에게 악착같이 돈 모으자고 했고..
남편도 제 뜻에 따라주었습니다..
여기서 셋방살이란 27평 아파트,33평아파트 내지빌라 전세아닌..
아주작은집 셋방살이 말합니다..
반지하라던지...후미진 단독2층집...산꼭대기..
뭐 이런식의집 말입니다..
실은 남편의월급으로 생활하기도 벅찬데...
적금도 안들었으면..아마 우린 후미진곳만 계속 전전할겁니다.

미장원 안가본지가...꽤 됐네요..
뭐..가도 컷트만 하고오니...생전 파마해본적이 없네요..
옷도 입던거 입거나..남편옷 같이입어요..제가 입을만할걸루..
화장품역시..거의 화장안하니까..한번사면 오래가더군요..^^;
신발은 슬리퍼를 제외하곤 새것이 없네요..
아..커텐도 없어요...그래서 추운창문에 큰 이불(?)이 걸려있구요..
이사가도 도배안하고..너무 더러우면 바르는 페인트로 쓱~
장판은 더러워도 내 돈주고 갈지 않습니다..
얻어쓸수있는건 거의 얻어다 쓰구요..특히 아이옷이요..
흔한 화장대하나 없내요...
장농두 얻어다쓰고...

훗..쓰다보니 웃깁니다..
왜냐구요?
결혼전하고 너무 다른 제 생활이 그냥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어린나이에 시작한 결혼이지만..
10년후의 달라진 제 삶을 기약하며..
오늘도 다시 참아야겠지요..
내 욕심 버리고..큰 아이한테도 미안하지만..
10년후에 둘째가져야겠네요..
그때면 30대이겠네요..요샌 30대 임신부 많고 ..좋은병원 많으니..
그때 낳아야겠어요...
10년후의 제모습은 지금과는 다른 여유있는 모습으로..



그때..에도 아줌마닷컴이 있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