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31

너무나 황당한 남편말...


BY 속이 상한 아줌마 2002-01-06

나 처음 결혼해서 시어머니 그리니까 홀 시어머니랑 같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시집살이 심했어요
내가 혼수를 작게 해갔다는이유로 아니 하지말라고 해서 안한것을...
그런 시어머닌 내가 무슨 봉이나 되는것 처럼 그렇게 닥달을 하더군요
가슴에 못박는 말도 무지 많이하고...
어디서 이상한 말 듣고 와서 내게 뒤집어 씌우고 난 그저 어린나이라 그저 받아드리며 살았죠
그러다 한 이년여를 살다가 신랑과 어머니 다툼으로 분가를 했죠
그러니까 어머닌 혼자 살구요 우린 막내거든요 위로 형이 둘이 있어요
그러나 큰형님은 거의 관심도 없고 맏며느리라는 작자는 거의 행사때 오지 않고 나 혼자 가서 제사다 뭐다 다하고 여전히 어머니 나만 호구 여기더군요
그래도 참고 살았어요
그러다 이젠 정말 시어머니 천식으로 거의 숨도 못쉬면서 살아요
산소 호흡기 달고 링거 맞고 그러고 삽니다.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난 거이 매일 가야 했습니다.
이젠 뭐든 해달라 먹고 싶다 이것 저것 다 해달라고 합니다.
자긴 아들에게 아무것도 해준것 없고 뭐든 자기 자신만 생각하면서 사는 시어머니 정말 싫습니다.
큰형은 아직도 모시고 갈 생각이 없고 ...
근데 어제 신랑이 술을 한잔 하자고 나오라고 하던군요
예감이 이상해서 뭔가 있구나 했죠 아니나 다를까 신랑 자기 어머니를 모시자는 겁니다.
그래서 단번에 거절 했어요
싫다고 내가 처음에 어쩌고 살았는데 다시 그짓을 한다는겁니까
더이상 신랑 말 안하더군요
난 정말 싫어요
다신 그런 상황이 싫어요
다신 절대로 모시진 않을 겁니다.
내가 나중에 천벌을 받는다 해도 지금은 싫어요
앞으로도 싫구여
나 나쁜 며느리라고 해도 할수 없어요
신랑에겐 미안하지만 그래도 싫어요
나쁜 며느리 죠?
그래도 난 싫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