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동생 대학졸업하고 유통회사에 근무한다.
울 시아버님은 그래도 능력있는 며느리 얻고 싶어서 안달이다. 첨엔 있는 그대로의 조건으로 중매자리를 알아보시더니 평범혹은 그저그런 혼처자리밖에 안들어온다.
얼마전부터 아버님은 능력있는 며느리를 얻기위해 엄청노력하신다. 아파트를 한채 사서 시동생한테 주시겠다고 이런 비싼 아파트시세에도 끄떡않고 계약을 하셨다. 물론 살돈이 부족하지만 부족한건 형이 도와줘야한다면서....
그러시더니 어디서 자랑을 많이해서 교사,공무원등의 원하는 안정직의 규수자리를 알아왔다. 그 규수들 아무래도 서울에 아파트있고 막내라는 점때문에 쉽게 선자리에 응했을것 같은데 같은 여자로서 씁쓸하다.
맏이로서 아랫사람에게 베푸는건 있을수 있지만 정작 내 집도 없이 아둥바둥 사는 나로선 참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우린 장남이니까 나중에 부모님집을 물려받겠거니 하고 신경도 안쓰시면서 ... 참으로 원망스럽다.
아예 따로 분가해서 살면 이런꼴 저런꼴 안봄서 살수 있을텐데 어젯밤엔 남편이 들어오자 눈물이 펑펑쏟아졌다.
외며느리가 부럽다. 맏이라고 무조건 희생하란 가풍때문에 사는게 숨이 막힌다. 아니 죽고 싶다.장남인 우리남편과 내 자식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