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혼자 스트레스 받다가 집에가서 뽀류퉁해서 한 이틀 지내니까
시어머님이 저를 불러서 왜 그러냐고 다 짐작은 하고 있지만
그래도 니가 그러는게 아니다 그러시데요.
저도 있는 동안만이라도 좋게 대하자 싶었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러더니 하시는 말씀이 내가 며느리를 잘못 들인거 같다.
그래서 내가 처음부터 반대했다 부터 시작해서
너희집안이 없어서 보고 배운게 없다느니(저희 아빠가 외동아들에
저도 무남독녀거든요. 그래서 사촌도 고모도 삼촌도 없어요)
또 저희 아버지가 혼자 계시다가 뇌졸증으로 갑자기 돌아가신걸보고
(그때 엄마는 며칠 이모네댁에 다니러 가셨거든요) 우리집안이었으면
집안어른들이 난리쳤을 거다 너희 엄마는 집안이 없어서 그냥
넘어 간거다(자기도 시아버님 먼저 경주 보내고 우리집에
며칠씩 더 있은적도 많으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엄마 성격이 어떻고 부터 시작해서 저는 기억도 안나는데
제가 시집와서 남편이랑 시아버지가 같이 TV보는 모습을 달갑지
않게 보던데 그게다 너희집에 아들이 없고 내가 질투심이 너무
많아서 그렇다는 겁니다.
기타 등등 시시콜콜 저희 집안 없다고 욕을 하는데 정말
머리가 쭈삣쭈삣 서는걸 간신히 참고 다 듣고 있었습니다.
마음 속으로는 천가지 만가지 생각이 나고 그냥 뛰쳐나가고 싶은걸
간신히 참았습니다.
(말 대꾸하면 또 집안 어떻고 할까봐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엄마 한테는(엄마가 지금 저희애 봐주신다고 같이
살거든요) 자기아들한테 스트레스 주거나 잘 안해주면 우리엄마
가만히 안둔다고 하더랍니다.
어찌어찌하여 지금은 내려 가셨는데
정말 이제 전화도 하기싫고 전화벨만 울리면 가슴이 덜컹내려
앉습니다.
이제 까지는 잘 지내보려고 노력했는데 돌아선 제마음을
저도 어찌할수 없습니다.
정말 앞으로 어찌 대해야 할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