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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씨가 집안을 흔들어요


BY 하트 2002-01-09

저는 결혼 4년차 주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시어머니 땜에 속이 숯이 되신분들이 많으신데 저도 그런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저의 시엄씨는 소설가로 나가도, 하나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거짓말을 잘하십니다.
말가운데서 발단만 진실이시고 그다음 내용부터는 거짓이 대부분입니다.
거짓말을 하여도 선의의 거짓말을 하여서 형제간의 우애를 돈독히 하는 것은 상관없겠지만, 저의 시엄씨는 이집 저집 전화해서 형제와 시누와 친척들까지 전화를 해서 며느리들을 무지무지 나쁜사람으로 만듭니다.
저희는 며느리가 둘인데 (A)며느리와 안좋으면 (B)며느리한테 전화해서 이간질 시키고, 또 (B)며느리와 안좋으면 (A)며느리한테 전화해서 이간질을 시킵니다.
이 이간질이 있는 얘기가 사실대로 전해진다면 덜 야속할터인데, 전혀 무관한(전혀 사실이아닌) 얘기가 전해진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돈까지 없는 얘기 꾸며내어서 친척들한테까지 이간질을 시킵니다.
시엄씨는 시아버님이 정신병자 같다고 하시는데, 저희 며느리들은 우리 시엄씨가 정신병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참는 것이 미덕이라고 하여 1년 반을 참고 참다가 극기야는 며느리들끼리 얘기하고나서 터트렸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시엄씨와 대판한거이죠
우리 시엄씨 이년 저년하며 니년들이 당신을 서로짜고 욕한대느니,
니년들이 당신한테 해준것이 뭐 있냐느니,
아들들이 얌전하니 며느리년들이 당신한테 대든다느니...(수도없이 많은데 중간생략) 하시는거예요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한다고 하는데도 말이예요
명절때나 생신때나 아프실때나 어머니네집 방문하고 드리고 오는 돈은 돈이 아니고 당연히 자식으로서 하는 것이랍니다.
자식이 무슨 봉입니까
아직 기반도 못잡아서 이러고 살고 있는데, 어려워도 생활비에서 아껴서 드리고 오고 그랬는데, 그런것들은 당연지사고 ..
몇백짜리하는 그런 물건을 사드려야 그것이 해드린거라고 생각하시는것인지...
어찌해야 하는지요... 할말은 많지만 너무 길어서 여기서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