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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할까여...도움말씀들 좀...


BY 애벌래 2002-01-09

아이가 둘있어여..
이사와서 어린이집을 알아보고 보냈어여.

아직은 155,000원인데, 3월부터는 180,000원이라더군여.(종일반)
근데, 제가 잠깐 착각해서, 엊그제 180,000으로 계산해서 두아이 교육비를 360,000을 보냈어여..
보내고 나서 '아차, 아직 오르기 전인데 더 보냈구나!'했구, 아마 아이들편에 선생님이 알아서 차액을 돌려보낼꺼라구 생각했어여.

근데 돌아온 아이의 유치원 가방속에는 영수증에 떡하니'교육비=180,000'이라고 적혀서 원장 싸인까지 있는 거 있죠?

한참을 생각하다가 다음날 유치원에 전화했더니, 담임 선생님이 받어여... 그 얘길 여쭤봤지여.유치원비가 아직 오르기 전인데 제가 착각해서 더보낸 것 같다구여.....원장은 외출중이니 자기가 전해주겠다고 하더군여.

오늘 아침 차량운행하는데, 담임이 그러대여.. "그거 큰아이 미술지도비랑 작은아이 특활비 포함된거라든데요? "

근데요, 입학 상담할때 원장샘이 그랬거든여... 작은 아이 특활은 1월달에는 자리가 없어서 못하니, 2월부터 하라구...그리고 종일반은 따로 미술지도비 받지 않는다구...분명 그렇게 들었어여...

참고로, 특활지도비=20000원
미술지도비= 20000원

글구, 그렇게 계산한다고해도, 아이당 각각 남는 5000원은 어찌 설명이 될까여?

다들 아시져? 제가 그깟 돈 땜에 이러는 거 아닌거...

일단 제 판단으론, 원장샘이 돈이 각각 25,000씩 더왔으니, 제가 이사와서 아무도 모르고, 3월부터 18만원이라 한 걸 잘못 알아듣고 더 보내왔으니 그냥 챙기신 걸루 보이는데......... 제가 너무 과민반응인가여?

좀전에 원장샘이랑 통화했는데.. 좀 이해하기 어려운 궁색한 변명을 하면서 아이편으로 5만원을 돌려보냈더라구여...제가 암말 안했으면 안돌아 왔겠져?

그전에 입학상담할땐 친절하고 상냥하게 보이던 원장샘이 왠지 다른 사람으로 보입니다..우연치 않게 속보인거죠..(근데 제 판단이 옳은 건가여? 아님 오해일까여?)

저 유치원 옮길까여?..............이제 다니기 시작한지 1주일밖에 안?榮쨉?.글구 입학금도 아이 둘 해서 20만원 벌써 보냈는데, 그건 어쩌죠?

근데 한숨이 나오네요......... 다른 델 알아보면 거기보단 좀 시설이 떨어지고, 시설이 좀 나으면 교육비가 좀 비싸구.......

근처에 교회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도 다녀왔는데, 교육비도 싸고 원장샘이 참 좋다고 소문이 났더군여...근데 거기는 지금 유치원보다는 놀이 시설이 좀 부족해여..큰아이는 지금 다니는 곳에 놀이터가 젤 맘에 든다고 했거든여...........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은 시설이 아니라 선생님의 진심어린 사랑이겠져? 근데 그걸 어떻게 알아내져? 겉으로 봐선 모두 친절해 보이니...

지금 이곳, 이번 일만 그냥 제가 모른척하고 속아줘야 할까여?
돈도 돌아왔으니........

아님,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구, 이참에 다른 곳으로 옮길까여? 시설은 좀 못하지만, 양심적 원장샘있는 곳으로?

어쩔까여... 이사와서 여러가지로 낮설고 외로운데 아이들 유치원문제로 맘이 넘넘 우울하네여...

좋은 말씀 기다릴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