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있음 우리부부 2주년 결혼기념일이다. 나는 혼자서 돈버느라 고생하는 남편에게 뭔가 좋은걸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침대에서 뭐 같고싶은거없냐고 묻자 왜 뭐 사주게?한다 그러면서 돈은 어디서나서 사줄거냐고한다. 장모님이 우리 결혼기념일이라고 돈주셨냐?한다
나는 짧은순간에 그냥 내가 작년부터 한달에 2만원씩 일년적금들어서 25만원이 생겼다고했다 그리고 미안하다고했다
살림도 어려워 매일 서비스받아서 사는데 몰래 비자금을 만들어서말이다. 그랬더니 신랑왈 아니다 어려워도 그렇게 살아주니 고맙단다
그러더니 그때부터 과관이다. 자기돈으로 만든 비상금이다 이거다
사실 그건 내가 가지고 잇는 비자금의 일부인데 말이다
시계사달라 저녁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먹자 어쩌고 난리다
그때 나는 생각했다.내가 잘못했구나.말하는게 아닌데 하면서 나한테 있는 비자금 절대 걸리지말자라고 다짐 다짐을 했다
자기월급으로 만든돈이지만 내돈인데 자기돈인냥 난리인 폼이 눈꼴 사납다. 겨우 25만원가지고 이정도니 나한테 얼마있는줄 알면 그돈도 공짜돈인줄 알고 지맘대로 할거다
우리신랑 무지 착한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남자들은 다 그런 심보가있나부다. 결국은 그돈 우리아이 통장에 넣어주기로 합의했다
신랑 선물사주는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신랑 꼬셔서 아이에게 주자고 했다
이번일로 큰 교훈 남자는 도둑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