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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때문에 답답해서.....


BY step4 2002-01-11

우리 시아버지는 홀로 사십니다. 2년정도 아래위층 연립주택에서 살다가 좀 떨어진 곳으로 이사왔습니다. 그때는 정말 순진해서 시키는대로 하며 살았습니다. 시아버지는 매일 드라이브를 가십니다. 그때 저는 동행해야 합니다. (네살난 아들과 같이)...제가 어디를 가는지 샅샅히 알아야 합니다. 순종했을때는 잘해줍니다. 하지만 거부를 하면 술을 드시고 온갖 주정을 다하십니다. 시아버지는 한달에 일주일 이상은 꼭 술을 드시고 응급실에 왔다 갔다하는 30년 이상된 알콜중독이십니다. 며느리에게 부담주지 않는다고 드라이브를 하며 점심은 외식을 합니다. 솔직히 용돈도 드리지 않습니다, 끝까지 거절하십니다. 아이 양육도 간섭을 많이 하십니다. 아이에게 분유값과 기저귀값은 주셨습니다. 전 이제 너무 싫어서 돌아버릴것 같아요. 같이 동행을 하지 않으면 술을 드시고 며느리로서 한것이 뭐가 있냐고 별 욕을 다하시고 술이 깨시면 가만히 계십니다. 둘째를 임신했는데 첫애만 손주고 둘째는 재수가 없는 자식이라며 화를 낸것이 앙금이 된 이후론 동행도 하기 싫고 얼굴도 보기 싫습니다. 친구도 아무도 만나지 않고 우리집에만 매일 오는걸 낙으로 사는 시아버지가 너무 지겹습니다. 아니 오시는것 까지 괜찮은데 드라이브를 가야 하는게 너무 싫습니다. 거부를 하면 술주정에 응급실행! 거기다가 아픈것도 제탓! 조금 정신병이 있으신것 같기도 합니다. 주부 여러분! 어떻해야 할까요. 모시자니 한달에 일주일이상 술을 드시는걸 볼 자신이 없습니다. 그냥 방치하자니 마음이 편칠 않고 ....따르자니 미치겠고...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습니다. 별 방법이 없을까요. (친구도 이웃도 절대 거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