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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혼자서 실컨해?


BY 성난감자 2002-01-12

뭐 ? 나보고 동창회 나가라고 하더니 자기가 동창회 모임에
가버렸어?
남편과 나는 중학교 동창생이다.
작년 12월에 송년회 동창모임도 혼자가더니 오늘또 나를 배신하고
혼자서 갔다.
나도 친구들 보고싶은데 아이들이 있는 관계로 집에서만 있게된다.
더욱이 속상한것은 집에 들어오지않는 남편때문에 더욱 속상하다.
사실 오늘 일찍들어오라 했더니 일한다 하면서 약속시간 맞춰
회사에 있었던 것이었다.
지난번에도 집에 들어오지 않더니 오늘도 ........
내가 먼저 동창회 오늘은 가지말고 집에와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자고
했었는데 또 어기고 친구들 만나러 간 남편 정말 싫다.
보기도 싫다.
집하고 직장이 먼 관계로 남편은 주1회는 집에 오지않는 습관도 생겼는데 거기다 더하는 꼴이 되었다 오늘 동창회는.
이런 남편때문에 속상해서 억울해서 억장무너지는 듯한 가슴을 쓰다듬고 사는 내가 대견스럽다.
누가 날 알아주랴.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만 잡고, 내자신 또 후회하면서 왜 이렇게 사는지.
내가 너무 남편에게만 의지하는 걸까?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그래도 화가 너무너무 많이 난다.
사실 이곳에서 살게된것도 다 남편이 주식해서 돈을 다 날려버려
여기에 살게 된것인데 왜 나를 속상하게해! 이 ooo야!
새벽1시15분이다.
미운사람, 아내에게 다정하게 굴지못하는 사람, 배려하지 못하는 사람,자기만 이해해주길 바라는 사람, 자기만 노는것 좋아하는 사람.
당신 정말 나쁜사람이야.
내일이오면 난 또 당신을 용서할거야. 이렇게 사는 내가 더더더 싫다.
가슴이 아프다. 져리도록
내인생이 왜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