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활 10년째
남편은 요즘도 삐지면 말을 않한다
신혼때는 그것때문에
적응이 않되서 이혼까지도 생각할정도 였다
늘 아이 달래듯 내가 달래고 더 많이 사랑하는듯 애정표현하고
속은 썩어 나갔지만 우리집엔 평화가 왔다
내 친구는 내가 지혜롭게 산다고 한다
맞다 난 지혜로와야 결혼 생활도 잘할수 있고
결혼 생활을 잘 유지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느 사람이 그 누구보다
지혜로운 사람이라 생각 했다
그러다 멀리 설 근처로 남편직장따라
이사했고 남편은 타지에서 부모형제 친구 아무도없이 지내는 내게
많이 너그러워졌다.신혼초의 아니 지방살때의 무과심하고
이기적이던모습에서 많이 변했다 그리고 난 어느정도
만족하며 살았다. 하지만 남편이 채워줄수 없는
타향살이의 오로움에 난 목 놓아 운적이 많다
그럴게 벌써 서울온지 4년을 꽉 채웠고
얼나전 청주살던 친구가 설근처로 이사 ㅇ온다기에
(이 친구는 중학교때부터 단짝이었던 친구로,걔도
청주에서 많이 외로워햇다.우린모두 남부지방이 고향이다)
우리도 그쪽으로 이사가자고했다 지하철 노선도도 보여주고....
지금있는 곳에서도 남편직장까지는 거의 1시간이상 소요된다
어차피 서울로 입성못하고 변두리살거 난 친구옆에 살면서
같이 쇼핑도하고 아이들도 같이 키우고 그렇게 둘이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잊고 재미나게 살고 싶었다.
근데 남편은 삐졌다
내가 조목 조목 평촌쪽 아파트 시세까지보여주며
예길했더니 첨부터 내예길 제대로 들을 생각은 않하고
말도 않된다는 가정하에 듣더니 결국은 삐져서 오늘도 말을 않한다
내가 모르고 하는 소리란다 그쪽 (평촌)에서 양재까지가
교통이 많이 불편 하단다 그래 난 잘 모른다 집에만 있어니까.
그리고 친구가 간다고 이사간다는게 이해할수없단다
누구는 이유도 없이 친구따라 똥지게지고 장에갈까?
아파트 시세도 검색해 봤더니 비슷하고 교통편도 비슷하니까하는 말이지.아내가 그렇게 외로워서 목 놓아 우는걸 보고도.......
이젠아내의마음쯤은 이해해줄때도 되지않았을까
왜 그렇게 이사까지 가서라도 친구랑 살고싶어하는지 내가 얼만큼 더 참으며 남편을 다독그려야 그사람 아! 아내가 많이 양보하고 참는구나 느낄까?
삐진 사람 잡고 더이상의 여우짖은 못하겠다
나도 결혼 10년차 베태랑이나까............
누구 평촌 사시는분 . 양재까지가 그리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