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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그랬담니다


BY 난 2년이나... 2002-01-13

92년도에 면허 어렵게 따 놓고...
아이 키우느라..장롱면허 신세...
몇년전..아이들도 많이 커서..운전대를 잡앗죠...
너무 오랫만이라..운전연수는 20만원 상당의 돈을 주고 10시간..
꼴랑...
딴지..10년 가까이 돼가는 데 10시간만에..그게 살아납니까??
그래서 신랑한테 배웠답니다..
시댁은 강원도...그 굽이치는 길을 헤메면서 욕도 많이 먹고.ㅜ ㅜ
오죽하면 집에 도착해서 운전면허 가위로 안자르면 내가..
니딸이다 하면서....그래서 2년 가까이...욕먹어서..
저 오래살겁니다..이젠 거의 잔소리 안해요...
지금 생각해보면...사랑하는 아내를 그렇게 해서라도 안전운전 시킬려고 그랫던거 같애요..나만이 아니라...그 차에 같이 타게될 아이들이 잇잖아요..그쵸?? 많이 속상하고...억울 하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추억 꺼리가 돼요..ㅎㅎ
세상 많은 여자분드이 운전하고 다니는데..님이라고 못하시겟어요?
힘을 내시고..용기를 가지세요..
허긴 남편이 옆에서 소리지르면...아무 생각 안나긴하더라구여..
암튼 힘내세여..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