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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사주...영 무시할순 없나요


BY 심난해 2002-01-17

13년전 울 남편 밍크코트 사 준다는 말에 넘어가
선 본지 한달 만에 결혼 했답니다
지금의 난 밍크는 고사하고 오리털도 못 걸치고 산 답니다
물론 밍크에 내 인생을 걸엇던 건 아니지만 남편의 패기 자신감이
내 맘을 사로잡았던 거죠
객지생활 10년 동안 남편은 밥도 굶다시피하며 돈을 모았고
대학도 방학때마다 일본가서 쌍코피터져가며 노가다하여 모은돈으로
대학을 마?다고 하더군요
집 한칸 없는 시부모 생활비며 수시로 입원하시는 시아버지땜에
적금까지 해약해서 서울 모셔와 수술 시켰다는 말을 듣고
앞으로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겟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편은 무슨일이 생기면 먼저 나서길 좋아하는 성격에
이때껏 돈 한푼 모으질 못했답니다
휴일없이 항상 열심히 하지만 돌아오는 건 빚 밖에 없답니다
이것 저것 해봤지만 되는건 하나도 없고 매일매일 돈에 시달리며
사는 우릴 보고 시어머니 점을 보고 와선 아범 사주는 좋은데
니 사주가 안 좋아 이렇게 고생을 한다며 한탄ㅁ을 하더군요
사실 결혼하기전 친정 엄마가 궁합을 보고와선 궁합이 안 좋다며
저의 생일을 바꾸어 이야길 했걸랑요
시누이도 얼핏하면 내 사주가 안 좋다며 이야기하고....
정말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빚만 늘어나니 ....
전 점을 믿지않고 한번도 점을 본 적이 없는데 긍합이나 사주가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다면 우리부부의 앞날은 뻔 한겄 아닐까요
하도 답답하니 우리부부 갈라서면 빛이 보일런지
벼라별 생각을 다해봅니다
속시원하게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