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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가 좀 보재여!! 리플 많이부탁


BY 아~ 2002-01-22

전 결혼 10개월의 새내기 주부입니다.
지난 주말 금요일 제사를 지내고 시모 생신이 일요일이라구 어머님.형네식구, 누나네, 우리부부 일케해서 설악산에 1박3일 (제사지내고 새벽 3시 출발, 월요일 새벽에 출발해서 월요일 새벽 6시에 도착)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여행은 몸도 마음도 편하게 아니면 여행을 다녀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여행을 몸도 피곤 마음도 부담되는 왕 짱 여행아닌 여행이었죠.

절대군주인 아주버님(40살, 나26살)의 명령에 복종하며 당연 내마음대로 되는것 하나 없이 갔다온 여행에서 제가 무슨 잘못을 하였는지..

손위시누(42살)가 전화하더니 이따가 저녁에좀 만나쟤네요..
제가 무슨일이신데요..하였더니 전화로 어떻게 얘기해 만나서 해야지
그래서 제가 그랫죠.. 신경쓰인다고..
그래도 무슨일인지 얘기는 안해주고 이따 저녁 6시 반 쯤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무섭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무서운 사람 없었는데..
시댁 식구들은 하나같이 무섭고 넘넘 싫습니다.
그동안 쌓이고 쌓이고 이제는 넘치는것 같습니다.
그중에 아주버님은 가장 싫고 무서운 사람이죠..
갓시집온 저에게 명절날 (저는 딸만 셋인 집에 장녀입니다) 자기네 식구 5형제, 3남 2녀(결혼하였음)들 모여 놀아야 한다고 친정에 못갈것이라고 하질않나.. 아직 학생인 제가 제사때 늦게 가게 ?榮鳴?하였는데 어머님, 형수 어쩔수 없지 하는데 저불러서 혼내는 사람이 아주버님입니다. 물론 잘한 일은 아니지만 아주버님한테 혼나는 제수씨가 저말고 또 있을 까요?

이번여행에서도 아주버님의 독재는 사람을 진처리치게 하지요..
다른 식구들은 다들 그게 당연한것처럼 살지만 저한테는 적응하기 힘든 분위기입니다.
꼭 자는 사람 깨워서 겉으로는 뭐먹으라고 깨우지만 일어나 보면 깻잎씻어야하고 그릇 날라야 되고 김치 꺼내줘야 하고 등등
형님은 5살된 애가 아파서 애보고...
남편에게 있어서 형은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이지만 뭐 저에게도 아버지입니까?
당연 싫은 사람과의 여행은 짜증이 나게 마련이죠..
여행중 간간히 제가 뚱하고 있었나 봅니다.
아님 밥먹고 형님이 설겆이 할때 한번 너무 피곤해서(조카들 3명 데리고 남편이랑 나랑 워터피아에 다녀왔더니 피곤하더군요) 누워 있었던게 눈에 거슬렸나봅니다.

이 시댁 식구는 얌체짓은 절대 용납못하죠.. 바로 피드백 들어옵니다.
이따가 만나자는데..
꼭 그렇게
시댁식구는 내위의 군주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겁주고
이따가 만나면 또 굉장히 얼마나 저를 혼내고 잔소리를 할까요?
저도 얌전하고 착하기만 한 사람이 아니기에 말대꾸 꼬박꼬박 하겠죠..
제가 순종적이지 못하기에 여행중에 그네들의 눈에 거슬렸고..
또 이렇게 불려나가서 한바탕 혼날테고..

여기 계시는 선배 주부님들..
저에게 도움이 되는 한마디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