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69

시댁 좋아하지 않아요


BY 나도 싫어 2002-01-24

티비나 잡지에 시댁식구와
너무 친하게 지내요
내딸처럼 지내요
내 친정엄마보다 더 친하게 지내요
라는 말 나오면 나나 남편이나
동시에
저것 미쳤네
그래요
남편이나 내가 무학자이고 친정에서 교육을
덜 받아서가 아니라
너무 이성적이여서(?) 그렇습니다.
아무리 친하다고 내친정엄마 보다 더 친할수가 있겠습니까
아무리 친해도 시댁은 시댁이지요
저는 남편에게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러니 공평하게 시가나 친정, 처가집이나 본가를
동등하게 대하고 동등하게 이야기 하자구요
친정엄마가 서운하게 한것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지만
시댁에서 서운하게 한것은 진짜 오래가요
그리고 감정도 똑같이 않죠
그런데 어찌 시부모와 친정엄마가 같을수가 있겠습니까
저희 시어머니 제 엄마와 상견례할때
딸을 하나 더 얻어서 기쁘다고 했는데
나중 내가 잘못하니
"너처러 똑똑한 며느리 얻어서 내가 정말 복이 없고
미쳤다 "그러대요
저희엄마 상견례때 그말 듣고 진짜줄알고
계셨죠 내가 시댁에 딸처럼 살고 계신줄알았죠
그래서 돌려서 친정엄마에게 이야기 했더니
당신도 시집살이 하셨던 분이라
나중에 이런 말씀 하시대요
"그래 할 도리만 하고 하고 살아라"
나도 그래요
엄마도 며느리 보면 며느리에게 기대하지 말고
최소한만 해도 잘한다 라고 사시라고요
내 넋두리가 한이 없네요
이렇게 해도 가슴이 막혀서 시집온지 2년만에 핫병걸려
한의원에서 약지어다 먹으면서 살아요
남편도 그때 한의원 같이 가서 핫병 걸린줄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