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 글을 읽다 보니 저도 괜히 몇자 적고 싶어지는군요.
전 2000년 10월에 결혼 허니문 베이비 갖어 작년 6월말에 아들 하나를 낳았답니다.
저는 지금 홀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죠.
저희 집이 좁은 관계로 층은 따로 쓰고 있답니다.(12평이라)
결혼 선배들은 딴층 쓰는것만 해도 많이 편한거라고들 하더군요.
잘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도 그런것 같네요.
그런데요. 결혼하려 맘먹고부터 여태까지 친구나 주위 결혼할분들 얘길 들어보면.
난 절대 시부모 못모신다느니...그렇겐 못산다느니...장남은 싫다느니...
그런말을 많이 하더라구요.
제가 바보인지 전 그런 생각을 전혀 안했거든요.
요즘 대부분이 자식 한둘이자나요. 그럼 아들이 하나이거나 없거나할텐데. 당연히 시부모님 나이드시면 같이 사는거 아닌가???
젊으실때는 좀 떨어져 살더라도... 전 그렇게 생각했죠(에구.... 제가 지금 뭔소릴 하는건지 정리가 잘 안되네요)
여튼 전 이런걸 당연하다구 생각했는데....
올린글을 쭉 읽어보다 보니 제 가슴이 답답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신혼부터 어머님이랑 생활을 같이하니 진짜 신혼맛은 못봤거든요.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지금은 어머님 도움을 많이 받고 살고 있어요.
요즘 어머니께선 젊을때 더 일하신다며 다시 일다니시고 계신답니다.
또 아기 첨 키우는거라 당황스러울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어머님이 계셔서 많이 알려주시구요. 다 일장일단이 있더라구요.
휴~
전 아기 낳는 순간 다짐했답니다.
저 9시간 진통하다가 골반이 안벌어져서 결국 수술했지만요.
나에게 내자식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어머니에게 제신랑이 그런 존재이자나요.
어머니 또한 그렇게 낳고 기르시고 하셨는데 잘해야겠다고.
어머님에게도. 신랑에게도.
우리가 잘해야 내자식이 우리에게 또 잘하죠.
제 생각은 그렇답니다.
아무리 좋은 시어머니시지만 같이 사는데 불편은 많아요.
그치만 전 한번 바꿔서 생각해보면 답이 쉽게 나올꺼라 생각 되네요.
글쓰는 솜씨가 없어 두서가 없죠.^^
날씨가 많이 흐리네요.
오늘은 아기 어머니께 맏기고 결혼 앞둔 커플과 저녁약속이 있답니다.
오랜만의 외출이라 들뜨네요.
모두 즐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