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케는 이번 설에도 안올겁니다.
어쩌면 오빠 혼자서 두 애기들만 달랑 태우고 먼길 운전해서 오겠죠.
안올 확률이 더 많지만,,
장남인 오빠 내외와 이렇게 남아닌 남으로 살아온지 3년 쯤 돼갑니다.
그세월은 어머니나 아버지껜 30년의 세월처럼 느껴지는 지옥이었겠지요.
부모님들은 속이 타다 못해서 이미 하얗게 재가 되어버렷습니다.
옆에서 내내 지켜본 저는 차라리 각자의 삶을 인정하며 살자고 아무리 얘길해도 포기할수 없는 것이 부모의 자식에 대한 미련인가봅니다.
손자사랑은 왜 그리도 질긴지..
전화를 했답니다.
저쪽에서 며느리가 받아서는 "누구세요,전 모르겟는데요?"
하면서 끊더랍니다.
우리가 전화를 해서 조카애들이 받으면 옆에 있는 올케가 끊으라고 소릴 지릅니다.
그래도 부모님들 손자 보고 싶어합니다.
부모님한테 하는 행동 볼라치면 먼길 단숨에 ?아가서 한대 때리고 싶은 마음 꿀뚝같지만 오빠도 어쩔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 가정 전체가 가엾기도합니다.
그 여자도 처음엔 잘할려고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자신의 경제력(오빠의), 능력,집안에서의 입지,부모님과의 오해 같은게 조금씩 얼키면서 마음이 돌아선것 같아요.
부모님은 그들한테 경제적으로 원하는 만큼 도움 못줬습니다.
그리곤 내내 미안해했는데 그 일을 빌미로 발길은 물론 자식의 도리 다 끊었습니다.
울 부모님은 마음 여리고 법없이도 살 만큼 순한 시골분들이지요
그런 분들이 며느리한테 얼마나 마음을 할퀴이면서 살아오셨는지
저는 오빠나 조카들은 언제라도 오면 반갑겟지만 올케에 대한 미움은 지워질것 같지 않아요.
승용차로 왕복 12시간의 거리에도 어린애기 남편에만 맡기고 나몰라라 집에서 잠자는 아내이자 엄마, 집안 어른들의 말에는 더 큰소리로 대드는 며느리,명절에 내려와서 집안 설거지는 뒷전인채로 앞집 뒷집 놀러다니는 젊은 며느리....
대체 해법이 있습니까?
충심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