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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불안, 초조...


BY 심란해 2002-01-27

어제 시댁에 애들과 같이
갔다가 오늘 낮에 집으로 왔는데,,,
걱정을 한아름 들고 돌아왔다.
우리 시어머님
그나마 식당일 다니시면서
생활해 오셨는데,
그 식당이 잘 안돼서 팔았나부다.
오늘까지만 일하고...
설전에는 다른일자리를 알아보아야 할텐데
하시는데 난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어머님 아침에 출근하시고 나서
살펴보니 세금 고지서가 엄청 날라와 있다.
의료보험료가 세상에...
코딱지만한 집있고, 시동생 삼성차 좋은거 있고,
(괜히 실속도 없으면서)
7만원정도인데, 3달치가 날라왔으니...
전기세 2달치 ...
시동생 범칙금이 한 10개가 넘고,,,
코딱지 만한 집구석 내놓은지가 몇년인데
나가지도 않고,
장남이라는 이유로
죄책감과 미안함과 책임감과 ...
신랑에게 얘기했더니,
어머님과 작은 식당(분식집)같은걸 하길
바라는것 같은데,
어머님집이 팔려야 그 돈으로 어떻게 해볼까(시동생 얼마 주어야 할거고)
같이 살려면 또 집도 늘려야 할테고,
최소한 방도 3개는 되어야 할테고,(우리집은 방2개 전세)
아직 시동생도 결혼안했고...
다행히도 어머님이 조만간에 다른식당을
다니시게 된다면 몰라도
마냥 집에 계신다면 생활비를 드려야 할텐데...
그래서 남편에게 큰돈은 못드려도
의료보험료는 꼭 내야 하고, 세금이라도
내드리자 했더니,
자기도 답답한지 아무말도 않는다.
설도 다가오고 걱정이다.
언제쯤이면 이런 저런 걱정들이
없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