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랑이 경상도 남자라서 "욱"하는 성질이 있거든요.
어느날 도로변에 주차해 놓은 차가 잠깐 사이에 견인소로 끌려 갔어요.
그것도 일반 승용차도 아니고 누가 봐도 영업용 봉고 였는데......
씩씩 거리며 차를 찾으러 견인소에 갔는데 차 창문이 잘 안열리는 불상사가 생긴겁니다.
결국 그것을 배상 받기 위해서 차를 끌고온 견인소 직원을 찾았는데 서로 눈치만 보고 선뜻 잘 알려 주지를 않더라는 겁니다.
그렇찮아도 열 받는데 우선 차 고치고 영수증 갖고 오라고만 하더랍니다.
남편은 차를 끌고온 당사자에게 확인서라도 받기 위해서 그 직원을 찾았는데 자꾸만 피하기만 하더랍니다.
결국 열이 올라 견인소 직원에게 좀 반말로 기분을 상하게 했나봅니다.
거기서 끝났어야 하는 건데 그 견인소 직원도 남편을 기분나쁘게 했던 모양이죠.
결국 실랑이 끝에 남편의 주먹이 그 직원에게 날아 갔고 한대 친 것이 어떻게 잘못돼서 상대바의 이가 두개가 깨지고 말았습니다.
남편이 잘못을 한 것은 인정해야죠.
어떠한 경우라도 폭력은 잘 못된 거니까요.
그 얘기 듣고 기가 막혔지만 벌써 벌어진 사고니 저도 어쩔수 없었죠.
결국 돈이 엄청 깨졌죠.
근데 문제는 합의가 이루어 졌는데도 몇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벌금이 나온겁니다.
그것도 100만원......
한순간의 주먹 한방에 300이라는 거금이 날아 가고 마네요.
그 돈은 우리집 몇달 생활비인데.......
돈 벌어 오는 남편은 계속 원망만 할수는 없는 일이고 1월 말 까지 그 벌금 내야 하는데 속이 너무 쓰리군요.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 하는 거지만 그 돈을 내려니까 너무 아깝네요.
벌금을 조금이라도 감면 받을순 없을까요?
방법을 아시는 분은 저에게 좀 가르쳐 주세요.
한푼 이라도 아껴야 하거든요.
여러분 조언좀 부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