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16

놀이를 한가지만 몇달씩하는 아들땜에


BY 단순한 아들엄마 2002-01-29

아휴 무슨말부터 써야할지
울 아들 다섯돌지난 여섯살.외동이구여.

두돌도 되기전에 핑구비디오를 보기시작하더니(처음으로 비디오 보기 시작할때) 한 몇달을 다른건 보지도 않구 그비디오만 그음악이 외워지도록 보더라구여....그래도 재미잇어서 그러려니 그렇다구해서 비디오만 하루종일 본건 아니구여(제가 비디오를 안보여줄려구 했었거든여)
그리고 질릴때가 되니끼 패트와 매트비디오만 한몇달 보더라구여.....
그리고 질리니 다시 다른 비디오
비디오만이 아니랍니다.장난감도 블럭갖고 놀땐 블럭만 몇달 끼고 살구여,로보트 몇달 ,그리고 요즘은 탑블레이드 팽이만 갖고 놀고 있어여.
아침에 눈뜨고 팽이,틈만 나면 팽이고 학원 갔다와서도 팽이만 갖고 놀려구해서 이젠 팽이 땡기는 소리만 들어도 짜증이 나기 시작해요.잠들기 전까지 팽이에요.아이가 혼자라서 아빠도 들어오면 잘놀아주는 편인데도 그러네요.
심심해서 그러나 해서 놀아줄려구 해도 엄마가 상대팀 팽이선수가 되어야 하니.....글자도 잘 몰라서 가르킬려구 해도 온통 머리속에 팽이뿐이니 잘되리가 있나요.아이도 짜증이고 엄마도 짜증이죠.놀게 해줄려구 사촌형집에가도 사촌형은 질려서 팽이그만할려구 해도 울아들은 혼자서 형아집까지 가서도 팽이땡기고 있답니다.으이구 쓰다보니 또 화가나네요.

이것도 유전인지 남편도 단순해서 뭐 한가지에 취미를 가지면 한동안 그것밖에 못하거든여,운동도 하나하면 그것만 그것만 보는 내가 지겹도록 ,,,인터넷도 한사이트 시작하면 그것만 그것만 남편도 지겨웠는데 아들까지 그러니 정말 열나서
이것저것 골고루 적당히 하면 좋으련만
울아들 그림그리자 해도 팽이,책읽는것도(엄마가 읽어줌)좋아하는데 그것보다도 더 팽이가 좋은지 금방팽이로 돌아간답니다.
그래도 지금은 어리니 그렇다 치고,커서도 공부해야할 시기에 딴짓만 하면 어떨까? 해야할것 다 제쳐두고 다른것만 하면 어떨까?이런생각까지도 듭니다.남편은 좋은 습관이라고 하는데 하나에 온정신을 쏟을수 있는것은 좋은거라고 하던데, 제가 보기엔 전혀 좋은 습관같지 않은데

으이구...... 정말 어떻게 해야 이것저것 흥미를 느끼게 할수 있는지, 아님 어떻게 하면 엄마가 편안하게 아이를 받아들일수 있을지 이런 아이 키워보신 엄마들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