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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 속상해요...


BY 연희 2002-01-29


한동안 속상해방에 글을 썼다가 지웠다가...
늘 불안정한 상태였었는데. 이젠 맘이 편하네요.
속상해방이지만 이렇게 씁니다.

시누이가 결혼한지 일주일이 좀 지났네요.
결혼하기 바로 전날까지 가슴 덜컹하게 만들더니
그래도 결혼하고 얼굴을 안보니 마음이 편하네요.

혹시나 무슨일이 또 터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는데
지금도 무슨일이 있는지 좀 걱정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직접 보이지 않으니 맘 고생이 많이 줄었어요.

지금도 시누이가 화나가 막 뱉은 말들이 지워지지 않고
생각하면 화나고 열나지만.
그래도 사람맘이 간사해선지.
대부분의 일은 다 지나간일같이 생각되고 잊어버린것도 있고
불쌍한 맘도 들고... 그러네요.
그러고보니 내 식구 아닌 사람과 사는게 참 힘든일이다 싶어요.
어쩌다 얼굴보면 더 좋게 잘 지낼 수도 있는데...

이제 잘 살기만을 바래야겠죠?
제발... 잘 살아주었으면...
오랜만에 편안한 기분으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