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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방법이 가장 현명할까요???


BY 고민 2002-01-29

딸과 아들이 있는 이혼남과 결혼한지 만 2년이 지났습니다.
딸아이가 워낙 성격이 강하고 고집이 쎄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이 아빠가 엄마에게 보내기로 하고 아이 친엄마도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겨울방학하면서 친엄마에게 갔는데...
지금 잘 지낸다고 합니다.

그런데 딸아이도 보내고 나니 안스럽고 미안한 마음 이루 말할수 없지만 믿에놈이 문제입니다.
올해 일곱살이 되었는데
누나 어디 갔냐고 그러길래 아빠가 고모네 갔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누나는 내가 새엄마인줄 알았지만
아들놈은 내가 친엄마인줄 알고 있습니다.

딸아이 개학하면 1학년 여기서 다니고 봄방학때 전학할 계획입니다.
딸아이가 오면 분명히 동생한테 얘기를 할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은 사실대로 얘기를 하고 아이가 상처받지 않게 잘 얘기를 하고 받아들이게 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어제 아이아빠랑 얘기를 해보니 될수 있으면 숨길수 있을때까지 숨기자고 얘기를 하네요. 시어머니도 말은 안하지만 그랬으면 하는 눈치구요.

제 생각에는 일곱살이면 얼렁뚱땅 거짓말이 오히려 아이한테 혼란만주고 헷갈리게 만들것같은데 어른들은 그게 아니라고 생각들을 많이 하나봅니다.

아이아빠한테는 제 생각을 얘기 했더니 그러면 나보고 알아서 얘기를 잘하라고 하는데 괜히 나중에 안좋은 일이 생기면 내가 덤탱이 쓸까봐 솔직히 몸도 사려지구요.
이런얘기는 제가 혼자서 할게 아니라 아빠가 함께 얘기를 하면 좋을듯 싶은데...
모든걸 사실대로 말이죠...


어떤 방법이 가장 현명할까요?
얘기를 하는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얼렁뚱땅 넘어갈까요?
고모집에 갔다고 둘러댈까요???

정말이지 판단이 안섭니다.
참고로 아들놈과 사이는 좋습니다.
아기랑도 너무 잘 놀구요...
누나랑은 무진장싸웠습니다.
많이 맞구요 누나한테...


이상해요 누나가 언제 오냐고 안물어보네요
얼굴도 생각이 안난다고 저에게 얘기를 하네요

님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