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4개월째인 새댁입니다.
2개월된 딸이 있구여..애기때매 양쪽 부모님들이 반대하던
결혼을 하게 되었어여..그래도 지금은 시댁식구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참 좋아여..근데..문제는 제 남편입니다..
애기를 낳은후 작년 12월에 우린 시댁이 있는 일산으루 이사를
왔어여..애기낳기 전에 2달동안 인천에 살았거든여..제 친정도
인천에 있구여..
우리 시댁은 주유소를 하고 있어여..그래서 제 남편도 주유소
일을하고 있구여..근데 주유소가 안양에 있다보니 일산에서
안양으로 출퇴근을 하는데에는 왕복 3시간이 걸린다고 하더군여..
근무시간은 꼬박 12시간이구여..당연히 잠잘 시간없고
피곤할거란 생각은 합니다..하지만 피곤하다는 이유로 주유소에서
잠을 잔다는것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더구나 우린 신혼이고
애기도 있는데..남들같음 애기가 보고싶어서라도 들어올텐데..
애기가 보고싶은 마음보다는 자기가 피곤한게 더 앞서나봅니다.
제가 너무 속이 좁은가여? 외박을하는 이유도 가지가지입니다.
아까말한 피곤해서..친구랑 술한잔해야해서..눈이와서..
아..정말 화가나서 미칠지경입니다..
주유소에는 숙식을하는 직원들이 몇 있습니다..거의가
제 남편 친구들이구여..전 아는사람 하나없는 이곳에다 가둬
넣고..넘넘 답답합니다..이곳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답답한데
제 남편이 저러니 정말 답답해서 죽을지경입니다..
주유소에서 자는걸 이해못한다고 절 속좁고 의심하는 의부증 환자
취급을합니다..
사실 제가 제남편을 못믿는 부분도 있습니다..꼭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여자애들이 제 남편을 좋아해서는 문자 보내고
난리입니다..한두번이지 정말 짜증납니다..
게다가 애기를 낳은 이후로는 부부관계도 거의 안합니다..
맨날 들어오자마자 피곤하다고하고..일주일에 한번정도 할까말까에여
예전 행동으로 봐서는 절대 이럴사람이 아닌데..
제가 매력이 없어졌나..하는 생각도 들고 딴여자가 있나..하는생각도
듭니다..
사실 전 지금 임신하기 전보다 휠씬 날씬해졌습니다..
그런데 왜그럴까..정말 피곤해서일까여? 아님 정말 여자가 있는
걸까여..정말 주유소에서 잔다고하고 딴짓을 하는걸 아닐까여?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게 심하다고 생각되나여?
제가 정말 의부증일까여? 요즘 전 넘 답답하고 불안하고 힘이
듭니다..제가 제 속마음을 얘기하면 제 남편은 자기한테 맨날
스트레스만 준다고..집에 들어오면 맨날 잔소리만 한다고 하네여..
전 지금 넘 불행합니다..이혼하고 싶은 생각도 들어여..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말씀 좀 해주세여..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