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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만 여쭤볼께요...


BY pink 2002-01-31

죄송합니다.. 나,너무 속상해 방에 쓸내용이 아니란걸 알면서도 이렇게 글을 올리는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번주에 저의 시어머님 되실분의 생신이시거든요.
솔직히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신랑될사람 집의 가정대소사를 일일이 챙기기가 부담스럽거든요.
무시할려고 해도 시자 붙은 집.. 어렵잖아요.
그렇다고 챙길려고 해도 잘못해서 욕얻어먹기 십상이구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니까 결혼을 왜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든답니다.
일하기 싫어서 결혼안한다는것도 우습기도하구요..
작년에 저의 시아버님 칠순이셨거든요.
해드릴게 마땅찮은게 없어서 가디건을 선물로 드렸어요..
어머님꺼도 함께요..
솔직히 정성이 중요한게 아닌가요?
근데 신랑의 큰형님되시는분이 이거 어디메이커냐고 할때... 저 아무말도 못했어요..
메이커 살돈이 부족해서 보세라도 좋은거,이쁜거 사드렸거든요.
근데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부끄럽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더라구요.
형님께서야 그냥 농담삼아서 그렇게 말씀하셨을수도 있었겠지만.. 저한테는 상처가 되더라구요...
앗..죄송합니다...
이 얘기를 할려고 했던게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얘기가 잘못 흘렀네요..

이번주 시어머님 생신때 뭐해드리면 좋을까요?
이번엔 형님이 그런소리 못하시게 하고싶은데....
좀 도와주시겠어요?
남자들은 결혼해도 이런걱정 없이 사는게 좋겠어요..
여자들만의 고민이니까요.... 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