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 퇴근후 4식구 모두 마트에 갔다.
애들 준비물도 있고 먹을것, 생활용품등 살 것이 좀 있어서 벼르다 간 것이다.
우리는 시장이 멀어서 한달에 한번 마트에서 장을 본다.
남편이 쇼핑(?)을 싫어 하지만 아쉬우니 또 함께 간건데.
아니나 다를까 인상 쓰고 다니면서 이건 왜 사냐 다음에 사라 한마디씩 한다.
아들내미가 탑블래드 팽이를 사달라고 하자 째려보는 눈빛 이라니 저사람이 아빠 맞나 속이 확 상했다.
옆에선 어떤 아빠가 참 자상하게 장난감 골라주고 있던데---
학용품을 고르고 있는데 그런건 동네에서 사라고 빨리 가자고 성화다.
딸아이 어린이집 1년치 문구 준비물을 사고 있는데 동네에서 정찰가로 다 사란 말인지.
싸우기 싫어서 꾹꾹 참았지만 내내 기분이 안좋다.
한달에 한번 와 주는거 왜 저리 난리인지 원.
나 혼자 다니는게 속 편한데 셔틀버스도 없어져서 불편하다.
전에 셔틀버스 다닐땐 작은애랑 아이쇼핑도 하고 바람이라도 쐬고 왔었는데 그 시절이 왜 이리도 그리운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