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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걸린 시 할머니 누가 모시나요?


BY 고민 2002-01-31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고있는 4살 2살 아이 엄마입니다. 올겨울에 80살넘으신 시 할머니께서 중풍으로 반신불수 상태가 되셨는데 현재는 4명의 아들 중 3번째 아드님과 사시고 계십니다. 저희 아버님은 장남이시구 저희 아이아빠도 장남입니다. 그런데 현재 할머니를 모시고 계시는 셋째작은 어머니께서 이젠 더이상 모시기 힘들다고 쉬고싶다고 해서 문제가 시작되었거든요.

네분의 아들과 네분의 딸들이 모두 당신들 어머니이신 제게는 시 할머니되시는 분을 모시는데 등을 돌린 상태이고, 종손은 뭐하냐는 여론에 밀려 남편이 모시려는 결심을 하고 있는듯, 어제는 저보구 할머니를 우리집에 모시자고 했습니다. 저는 그냥 아직생각해보지 않은일이라 뭐라 할말이 없다고 아무소리 없이 지나갔는데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저희집 종가집 종손이지만 사실 결혼하면서 전세금 한푼 받은것 없었구 결혼비용도 저희 부부가 알아서 혼인 마쳤습니다. 때되면 온갖비용 말없이 내준 댓가가 이건가 싶으니 지금은 화가 나려고 합니다.

어차피 저희집에 오시면 시할머니랑 계속 시간을 가질사람은 전업주부인 저인데, 사실 할머니랑 결혼해서 인사차 몇번 방문한것 외엔 아무런 정도없고 남하고 다를게 없다는 생각뿐이구요.

오늘 밤에 퇴근해 돌아올 남편에게 뭐라구하면 이 고민거리에서 서로 기분상하지않고 원만하게 벗어날 수 있을런지요?

선배님들 리플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