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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울신랑좀사랑해주세요


BY 날봤었니 2002-02-05

울친정아빠얘길좀할까해요.

전초혼남편과결혼하고,전남편의딸을하나데려온사람임니다.

울신랑은 천사죠..

울친척이나,엄마는 울신랑같은사람없다고,

저한테는 정말잘해야한다고 만날때마다,얘길하죠.

지금은 17개월된아들하나두고있음니다.

처음결혼할때부터,울아빠는 반대..

그냥싫대요.

우리집은 결혼안한오빠,남동생둘..

집은 그럭저럭....

난...

남편은,천사..

결혼전에도 집에무슨일만생기면 울신랑이,

발벗고 다했음니다.

결혼후,

전지방으로이사하고 가계하나차려서 지금은 먹을걱정안하고,아이키우며,

딸공부시키며 잘삼니다.

지금은 집도하나장만하고,아이잘자라고,

울딸이 말썽부려도 울신랑한번두 화안내고 잘함니다.

근데 울아빠...

울신랑이 하루에한번씩 친정에 전화를하는데,

난 거의안함...

울아빠,

전하해도 시큰둥....

봐도 시큰둥....

우린지방이라서 집안대소사에서 울부모님만나면,

10만원씩꼬박드림니다.

명절대도물론이구요.

친척들은 울신랑이 넘좋은사람이라고,

다들고마와하시는데,

울아빠만 그러심니다.

도데체....

왜그러시냐고하면,그냥싫데요...

부모가반대하는결혼하면 이유가있는건데..

그리고 별루좋은예도없는데.....

우린이렇게 잘살고있는데..

울아빠,왜그러는지....

정말속터지고,울신랑한테 미안하고.....

시집식구들이,그런다면....

안참겠지만.....

울천사는,노인네가되면 다그런거야....

허허웃지요...

우리는 시집에 식구가없어서 별루,대소사도없는데....

울친정은,대식구라,대소사가많아서,

한달에 한번꼴로,처가식구들하고 만나야하는데..

을신랑,일하고 밤새고라도 꼬박꼬박참석하는데....

우린야간에 하는일을한담니다.

일상적으로,모임은모두,낮에있지요.

그래서 울신랑은 일끝나고 바루,출발을하지요.

결혼후4년째....

한달에 한번쉬는데,그때마다,친정대소사가끼곤해요.

그때마춰서 쉬기는하지만...

어떤때는 몇달을 하루도 못쉴때도있담니다.

그걸뻔히아시는울아빠는 그거 모르고결혼했냐.....임니다.

에구,정말 시집에서 절이렇게 대했다면,,저는?......

울신랑하구 울아빠,

안보고살수도없구,그렇다구,가만있는다면,

울신랑두 지칠것같기도하고....

올해는 뭐가이리많은지..

벌써올해만두,친정외삼춘환갑에10만,

친정고모부환갑에10만,

부모님두번??으니20만,

큰집손주돐에 5만,

고모아들제대에 5만,

작은집아이중학교간다해서2만,

아이들천원씩주는건,말로다못하고,

친척노인들가실때차비로,8만원이들어가더라구요.

이게다시집으로간다면 나도할말이있을텐데..

울신랑보기도 미안하고요.

그렇다고 아빠가 알아주는것도아닌데....

언제나 울아빠가,울신랑의 진심을알아줄까요.

그저,그래 이서방왔나....해주시면좋으련만...

저도,울신랑맘이변하지않기만을,바라고있는데..

아빠....

이서방,참좋은사람이예요....

예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