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29

이번명절..조카들 용돈..어찌할까요?


BY 익명하고파~ 2002-02-05

이번 겨울에 결혼했고...
시집와서 맞는 첫 명절입니다.
설이라서 당근히 세배할것이고
이제 결혼도 했고하니 당근히 절도 받아야겠지요.
울 신랑 저랑 결혼전에 조카들에게 아주 인심쓰며 살았나봐요
막내삼촌이고하니 팍팍~~!! 멋쟁이 삼촌으루 통했을정도..
그게 이제 제게 넘 무답스럽네여.
아주 여유있게 시작한 살림이 아니기에
안사림을 하고 있는 저로서는 용돈을 주기위해 무리를 해야할처지입니다.
내돈이 있어 주는건 줘도 안아깝지만
용돈을 주기위해 서비스까지 받아야하는 마이너스 살림속에서 부담이되네여.
그렇다고 세배하고선 걍 돌아서기도 그렇고..
이렇게 어려운지는 시댁에서 모르거덩요.

문제는 조카들 나이가 넘 많다는 겁니다.
제가 올해 26됩니다.
젤큰조카 27(미혼 여-직장인)
다음 25(미혼 대학생) 23(미혼 대학생) 21(대학생 미혼)
18(유일한 남자 고딩2년올라감)......
어린 초등학생들도 있지만
초등학생들은 학용품도사고 용돈을 엄마가 관리하니 한 만원씩이라도 주려고 맘먹고있습니다.
근데 20살 넘은 조카들..돈 줘봤자 지 애인이나 친구들이랑 데이트비용할거구...
우린 서비스받아서 주는돈 조카는 유흥비로쓰고...
그럴바에야 아예 안주고말지..란 생각이 지배적으로 들고있어요.
제 나이가 어려서인지 참..마음이 넘 좁죠?

어찌해야 현명할까요?
일단 성인급 조카들 문화상품권 1장과(5000원권...이걸루 요즘 책값비싸서 뭐 한권도 제대루 못사는거 알지만...ㅜ.ㅜ) [좋은생각]같은 책 한권씩..예쁜 메모랑 같이 적어줄까 생각중입니다.
속으로 많이 욕하는건 아니겠져?
형님들봐서라도 돈좀 쥐어주고 싶지만
울 형님들 제 결혼식때 경우없는 행동을 제게 많이 한지라..-_-;;

암튼 일케 맘먹고있는데 좋은 방안인지 ,,,,선배님들의 돔 받고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