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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친정 부모님땜에 속상하다는 글을 읽고.... 그냥 올려 보네요


BY ~~~~ 2002-02-08

원글을 올리신 분, 또 많은 리플을 달아 주신 분들... 자기 시각에서 보면 다 이해 가는 말씀 같아요...

부모님땜에 속상해서 글 올리시고 리플에 대해서 언급하시고자 또 올리고.... 그 글을 보면서..

우선 자기 행복이 하나도 안빠뜨리고 다 행복하기를 바라는 맘은 누구든지 마찬가지 같아요.

시부모님께서 그토록 잘 해 주시는데 친정 어머님이 속상하게 하시니 그것도 님이 속상하지요. 그래도 시어머님이 속상하게 하는것 보다는 또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요.. 객관적으로 생각 해 보시면 님도 그렇게 생각 하실거에요.

그런데 님의 글에서 한가지 아쉬운건 님의 부부가 시부모님께 받은 것만 나열 해 놓으시고 어떻게 대접 해 드린 부분이 (맘은 잘 해 드리고 싶다고 표현 했지만 ...) 친정 부모님께 해 드리는 부분에 비해 너무 미약하시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그러니 아들 잘 키워서 남의 집안 좋게 하는 결과를 초래 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것 같고요..

님이 울었다는 전화 한 통화에 조퇴까지 하고 친정으로 달려 가시는 남편 분 이야기를 보니... 조금 (미안하지만) 한심스럽기까지 하네요.

바로 그 부분입니다.

보통 한국 남자 들은. 사랑하는 아내를 달래 주는 정도지. 한마디에 쫓아 갈 수 있는 남편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랍니다. 장모한테도 쫓아 가는데 성장 하면서 공부 좀 한답시고 부모님한테는 안그랬다고 생각 할 수 있는지요...

아마 시어머님께서 말씀 못하실 부분이 서려 있는 듯 한게 많이 느껴지게 하더군요.

그리고 좋은 리플, 속상하게 부채질 하는 리플 여러 가지지만, 다 살아 보신 분들의 생각은 담겨 있어 보였답니다.

초년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옛말이 괜히 있을까요? 지금의 그 큰 복을 감사 하면서 또 자기 복을 불쌍한 사람들에게도 좀 나눠 주고 사시면 더 보기가 좋을 것 같아요.

친정 어머님께 하시면서 속상해 하시지 마시고 정말 어려운 남들에게 베푼다면 님은 더 행복한 삶을 살아 가실거고 남편의 내조에도 한 몫하시는 삶이 될 것 같은데..ㅠㅠ 넘 주제 넘어 미안해요,,,

그리고 리플 가운데 미국에 가면 5만불 이상은 받을거라면서 많은 주부님들은 무식하게(맞나요?) 글 올리신 분....

그건 미국에서의 실정이고, 한국에선 국내 최고의 학벌 공학 박사라 해도 사정이 아주 다르지요.

지적인 수준에 못 미치는 보수 체계, 과다한 업무량... 등등
그래서 미국으로 가시면 대부분 눌러 앉기가 쉽답니다. 교환으로 가도 거기서 일자리 찾다가찾다가 정말 일이 없는 경우에 국내로 들어 오는 분들 많습니다.

요즘 방송에 나오잖아요. 이공계 서울대도 추가 접수 받고, 고등학생들 이공계 진학 기피 해서 문제문제라고요.... 비젼이 있는데 괜히들 그러겠습니까?

여기 글을 쓰시는 분들은 대부분 한국에 사는 우리나라 아줌분들이십니다. 미국 실정에 맞춰 글이 올라 오지 않았다고 무지 한거랍니까?

다 자기 시각에서 글을 올리니.. 틀리다고는 아무도 말 못한다는거 잘 압니다.

하지만 정말로 자기가 많은걸 알고 똑똑하고, 가진게 많다면, 인생에서 정체 시키지 않으시면 더 좋겟다 싶어요... 그런 분들이 과외비도 좀 저렴 하게 해서 사교육비도 줄여 주시는데 한 몫 해 주시고...
가진게 많으시다면 익명의 후원도 아끼시지 마시고...

아마 친정으로 인해서 원글을 쓰신 님께서 이런 봉사 하시는 맘으로 살아 가신다면,, 친정 어머님께서도 남편 잘 만나 정말 멋지고 훌륭하게 우리 딸이 살아 가는 구나..... 하실런지 누가 알겠어요...

어머님의 행적만 올려져 잇어서인지... 혹시나 님이 친정이라고 너무 편하게 엄마 나 이번에 뭐 받고 남편이 나한테 어떻게 해 주고~~~가 혹여 지나치시진 않으셨을까? 싶기도 하고요...

저 역시 좋은 남편 좋은 부모님... 이렇게 살지만, 님처럼 부 적으로는 미약하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올리면서 조금이라도 정신을 가다 듬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리 좋은 남편 만나신건 님의 큰 복이셔요... 그 큰 복으로 넓게 크게 잘 살아 가시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 저도 사실 이런글 올릴 주변머리가 없는 아짐인데요..

그냥그냥 꼭 한 마딘 드리고 싶어서 주제 넘게 올렸으니 많은 분들 이해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