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집 한살아래 며늘이 있다
울신랑과 동갑내기이지만 한달 생일 빠른 관계로
나보고 한살아래인 그리고 한달 빠르다고 촌에서
아주버니라하고 형님이라고 부르란다
근데 하는 꼴닥서니하고 꼭 얘기하는 꼴이 술집
여자나 다방아가씨들 얘기꺼리니
지가 뭐 화장품 영업을 뛰는데 술집여자나 다방아가씨들이
아줌마들보다 화장품을 잘써서 그쪽 수입이 더 짭짭하다나
울 위로 있는 형님들 방판 화장품 쓸정도되니 은근히 나에게
샘플 보내준다고는 주소 갈켜달라고 해놓고는 울 형님들
주소 다 적어가고 하나씩 팔고는 나에게는 샘플하나 화장솜하나
보내지 않고 울 형님들에게 다 팔았다
작전상 나에게 접근 샘픔을 고사하고 형님들에게 팔아먹기 위한
수단인 것을 뒤늦게 알아챈 나 증말 치사하고 얄밉기 그지 없었다
꼭 화장해 논 것이 술집여자 화장한 것처럼 어째 화장품 영업사원이
그정도의 화장을 하는지 ㅉㅉㅉㅉ
그냥 화장품 사건은 내가 사서 쓸 형편되지 않으니 참자고 그냥
참으려니 이젠 한수 더 떠
나 그렇게 아예 마른것은 아니고 가여린 스타일이다 처녀때도
그렇고 지금도 체질인 것 같다
남들은 나의 스타일이 부럽다고 하지만
왜 그렇게 말랐어요 옷이 비비 돌아가네
아이 지보고 뭐 보태달라 했나 말을 그렇게 싸가지없게 하니
그것도 시모 있는 곳에서 그렇게 말하니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어
그냥 문닫고 나와버렸지만 지금 생각하니
뭘 그렇게 싸가지 없게 말하냐라고 따져 볼것걸
좀 심하나 ㅎㅎㅎㅎ
그집 신랑이랑 울 신랑이랑 학교동창이지만 그 신랑 공부되지게 못하고 울 신랑보다는 그래도 외동이라도 온갖 부유하게 자란탓인지
농땡이만 치고 다녔다한다 비록 그보다 좋은 환경속의 자라진 않았지만 지금의 울신랑이 그 신랑보다는 좋은 위치에 살고 있으니
그게 탐탁지 않아서 이런가 싶기도 하고
그집 작은아주머니는 그 며늘 무지 싫어하는 것 같다 외며늘이 음식솜씨 없다느니 혼자 뭘 그렇게 꾸물거리느니 시집살이 된통한다 들었다
한때는 이혼까지 하려 했다한다 그런 사람에게 말같지 않은 얘기를
들으니 어처구니 없다
또 명절에 한소리 할텐데 이젠 어떻게 반감해야 할지 펀뜻 생각이
나지 않는다
님......들 시댁 인간관계가 이렇게 힘이 드네요
혹 좋은 아이디어 없으신가요
뭐 그쪽도 저랑 비슷무리 해요 쬐금 살 쪘다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