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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두얼굴


BY 허무 2002-02-08

어제밤에 아이와 남편을 재우고 인터넷을 통해 채팅이라는 걸해봤는데
화가 나서 참을수가 없네요
10살된 아이가 있다는 38살의 남자 공무원이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힌 그 남자는 아내가 한번잠들면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편한성격의 소유자라고 하며 몰팅을 한다고 하더군요
유부남이라 좀 망설였지만 그냥 얘기만 하는건데 어떤가 싶어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그사람은 사는 얘기를 좀 하더니 조금있다 본색을 드러내데요
결혼생활에 만족하냐 ---- 비교적만족한다
만나는 남자는 있느냐 -------- 그런 재주없다
남들은 다 있는데 여지껏 뭐했냐 ---- 앞으로도 그럴생각은 없다
자기도 지금은 없는데 하나 만들려고 한다 ----- 잠시 침묵
꽃보다 귀한 여인이 되줄수 있느냐 ------ 그만 가서 잠이나 자라
어때요
황당하지 않은가요
이세상에 애인없는 여자는 바본가요
자기 마누라 귀한줄은 모르고 뭐 꽃보다 귀한 여인 ?
지 마누라한테 그런소리 해본적도 없는인간이 어따대고
누군지는 모르지만 그남자의 와이프 인생이 불쌍합니다.
소위 공무원이라는 사람이 마누라 새끼 자는동안에 채팅방에서 그런 넋빠진 소리나 하고 있는지 알긴아는지
남들다 있는 애인 ? 자기 와이프한테 애인있다면 방방뜰인간이...
그런 사람이 한가정의 가장으로서 아이 아버지로서 자격이있는건가요
채팅의 본래 의미대로 순수한 대화만 할수 있는 그런세상이 왔으면 좋겠네요
채팅할때 프로필보고 일대일대화 신청하는 남자들 둘에 하나는 음란대화를 원하거나 외도상대를 찾는 사람이더군요
심지어 여성방이나 자녀교육육아방에서도 말이죠
아예 외도를 원하는 사람들의 방을 따로 만들어서 그런사람끼리 뭉쳤으면 좋겠어요
님들도 채팅하다 불쾌한 기억 한두번씩은 있지요?
인터넷때문에 순진한여자들 바람난다고 말들이 많은데 바람은 혼자 나나요 상대방이 남자들인건 왜 생각안하는지
내 와이프도 누군가에게 그런 유혹을 받을수도 있다는 사실은 왜 모르나요
남자라는 인간들 아니 남편이라는 인간들 소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내마누라 내새끼만 바라보고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