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는 다 좋은데...
왜 명절에 친정에 가는걸 안좋아할까
꼭 시누오는거 보고가라고 하싶니다
그렇지만 저는 항상 못보고 그냥 친정으로 갑니다
저두 친정에서는 목빠지게 기다리는 이쁜 딸이거든요
요번 설에도 어김없이
음식 준비 끝내고 어머니가
어머니 (머뭇거리시며) "아가 너 내일 친정 갈꺼냐?"
나 (한치에 망서림도 없이) "네 어머니"
순간 기분은 나빴지만
생글거리면서 얘기했죠
저 그렇게 대답하고
설날 새벽에 일어나서 제삿상 차리고
성묘갔다가 점심도 차리고 설겆이 후
친정에 갔다 집에 왔습니다
어차피 몇년동안 갔었고
얘기하면 맘만 상하는데
왜 그렇게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시누가 이쁜 딸이면 며느리도 남의집 이쁜 딸이란걸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