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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라고 부르기도 싫으네..2


BY 맏며늘 2002-02-13

저 밑에 윗 제목으로 답글 올린 아짐인데요
아니나 다를까..
설 전날 시동생 부부동반으로 친구 만난답시고 나가서는
술 만땅 되서는 설날 아침 제사 지내러 안오데요
혼자 음식 다 만들었어도 괜찮았고
다믄 한사람 알아주는 이 없어도 즐건 마음으로
음식 하나 빠짐 없이 다 했습니다.
근데..밤새 술 먹고는 어른 집에서 술주사 오만상 부린 모양입니다
훌쩍훌쩍 우시면서 만사 귀찮아
울집으로 제사 모시러 못오시겠다는 시어른한테
안오면 우리도 제사 안모시고
해논 음식 다 어쩔거냐고 싫은 소리 했더니만
못이긴듯 두분 오셔서 겨우 시조부 제사는 지냇습니다
이래도 넙죽넙죽 동서,시동생 받아들이야 됩니까~
남들 즐기는 즐거운 명절이 아니라
지독히도 괴로븐 명절입니다
그래도 맏며늘이 너그럽지 못하다 하실겁니까??